직장 내 성차별에 대한 인식<알아보니>

2009.03.31 10:35:40 호수 0호

男 “많이 개선” 女 “여전히 심각”

직장 내 성차별에 대해 남성들은 많이 개선됐다고 생각하는 반면 여성들은 여전히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남녀고용평등 국민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내 성차별이 ‘아직도 심각하다’(47.1%)는 응답과 ‘심각하지 않다’(48.6%)는 응답이 나왔다. 그러나 ‘심각하다’는 인식은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고, 이번 조사에서는 그 비율이 처음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남녀차별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여성(57.2%)에서 높은 반면,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은 남성(59.7%)이 높아 남녀간 인식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용경험자 여성의 34.1%가 직장 내 남녀차별을 받아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차별 내용으로는 ‘임금 및 금품지급’(44.6%),‘승진과 관련된 불평등’(19.4%), ‘교육 등 능력개발’(1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 내 남녀차별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사업주의 의식변화’(33.7%), ‘근로자 개개인의 권리의식’(26.2%), ‘교육 및 홍보 강화’(23.4%), ‘남녀차별 개선 정책 강화’(12.3%)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는 여전히 ‘육아부담’(59.3%)이 가장 높았고 아기를 양육하는 맞벌이 부모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제도로는 ‘직장보육시설 제공’(45.8%)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노동부 허원용 고용평등정책관은 이번 조사 결과에서 국민들이 아직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고용 상 성차별문제를 시정하기 위해 사업주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홍보 강화와 함께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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