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건설이 하청업체들이 제기한 소송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A건설은 은행연합회의 신용위험평가에 포함되지 않을 정도로 내실이 탄탄한 기업으로, 최근 다른 건설사와 달리 수주 실적도 양호. 그러나 A건설이 시행·시공을 맡은 각 건설현장에 투입된 하청업체들이 제때 결제가 이뤄지지 않자 속속 철수, 잇달아 법원으로 달려가고 있다고. 하청업체들의 피해금액이 만만치 않아 A건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후문. 문제는 현장인데 주먹구구식 땜질 처방으로 입주 날짜를 맞춰 날림공사가 우려. 추후 입주 예정자들의 반발도 불 보듯 뻔하다고.
한강 초호화 요트, 주인 놓고 설왕설래
한강 선착장에 정박해 있는 초호화 자가용 요트의 주인을 놓고 설왕설래가 한창. 한강 요트 계류장엔 요트클럽 등 소유의 고만고만한 요트들만 드나드는데 언젠가 부터 고가의 배 한 척이 모습을 보였다는 것. 거의 크루즈급이란 평. 과연 이 요트의 주인이 누구냐가 요트 마니아들 사이에서 관심거리로, 재벌그룹 총수나 2∼3세 정도로 압축되는 분위기라고. 이를 눈치 챈 몇몇 기자들도 ‘갯질(취재)’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 지금까지 나온 용의자(?)들은 모 그룹 회장, 모 그룹 황태자, 모 그룹 3세 등으로 정리. 일각에선 현재 투옥 중인 모 그룹 전 회장 소유란 주장도 나와 눈길.
‘투자비관? 거액소송?’금융인 자살 미스터리
지난해 자살한 금융인 B씨의 자살 동기가 회자. 경찰은 국내 금융업계에서 인정받던 투자전문가로 이름을 날린 B씨의 사인을 단순 자살로 결론. 주가폭락으로 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지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설명. 유서에도 ‘돈을 맡긴 투자자들에게 미안하다’고 적혀있다고. 그러나 B씨의 자살 동기가 단지 투자 비관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음. 자살 직전 모 그룹으로부터 거액의 민사 소송을 당한 정황이 이를 뒷받침. 유가족 측은 B씨와 모 그룹 사이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사실 파악에 나섰으며, B씨의 자살 후 곧바로 소송을 취하한 모 그룹 측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