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에서 필로폰을 판매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판매해온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충북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달 25일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판매한 박모(57)씨 등 2명에 대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56)씨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검거되지 않은 이모(40)씨 등 투약자 2명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6월 중순 밤 11시께 대구시 모 나들목 앞 노상에서 김씨에게 필로폰 5g을 150만원에 판매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판매했다. 또 구속영장이 신청된 이씨는 지난해 11월경 충주시의 한 여관에서 박씨로부터 구입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상선과 다른 공급 책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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