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공직사회 비리
대구지역 공직사회에서 출장비 허위 청구와 채용 비리 문제가 잇따라 드러남.
현재 구청장과 공무원, 구의원, 여행사 관계자 등 29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짐.
채용 과정에서는 특정인에게 특혜를 줬으며, 출장비에서는 항공 운임을 부풀려 예산 수천만원을 빼돌렸다는 얘기도 나오는 중.
알고리즘에 갇힌 의원님
원하는 것만 보고 듣는 ‘편식쟁이’ 국회의원이 늘어남.
국회의원이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보좌관이 정보를 취합해 보고하는 것이 통상적이었지만, 최근 보좌관마저 알고리즘처럼 입맛에 맞는 정보만 골라 의원실 전체가 확증편향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짐.
공석에서 뜬금없는 이야기를 하거나 민심과 정반대의 행동을 하는 경우가 그 예시.
과거부터 만연하게 이어지던 것이지만 유튜브, 숏츠 등 SNS 정치가 활성화되면서 정도가 심해진 것 같다고.
철회 아닌 유예?
야권 일각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 때문에 대통령 재판중지법 추진 철회를 발표한 것 아니냐”고 의심하는 중.
“10·15 부동산 대책이 서울시장 선거에 영향을 주고, 충청권도 안심할 수 없다”는 일부 관측이 나온 것 때문인 듯하다고.
대통령 재판중지법까지 추진하면, 그 반감이 지방선거로 연결될까봐 우려한다고.
그래서 “진짜 철회한 게 아니라, 지방선거가 끝나면 다시 추진할 것”이란 예상도 나와.
김건희 측근들의 최후
특검 수사를 버티지 못한 김건희씨의 측근들이 연달아 폭로를 이어가고 있음.
건진법사의 경우 지인이 ‘윤희근 경찰청장 내정’ 기사 링크를 보내며 “축하한다”고 언급함.
또 “김광호가 경찰청장으로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돌았다”고 덧붙임.
건진법사는 “미리 작업한 것”이라며 “걱정 안 했다”고 답해.
특검은 이뿐 아니라 건진법사에게 또 다른 경찰청장 후보자와 고위직 인사를 청탁했던 문자메시지도 확보.
애플 카드 결제 피해
분실된 애플 카드 결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50대 직장인 A씨는 지난달 분실한 애플 카드에서 각각 519만원과 518만원이 30분 간격으로 결제된 사실을 확인.
A씨는 즉시 카드사에 거래 정지를 요청하고 경찰에 신고.
경찰이 “CCTV 확보를 위해 결제 지점 정보가 필요하다”는 요청에 대해 애플코리아는 “개인정보 보호 정책상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일관.
애플 측은 “개인정보 보호”라는 명분으로 결제 지점과 CCTV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경찰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경찰은 “결제 지점만 확인되면 CCTV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지만, 애플 측이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토로.
폭싹 망했수다?
드라마나 영화 등 연말 결산을 해야 하는 쪽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후문.
다 같이 망해서 결산할 건더기도 없다고.
영화는 죄다 일본 애니에 밀렸고 드라마는 몇 작품만 체면치레했을 뿐 말 꺼내기 민망하다고.
가요 쪽도 마찬가지로 ‘케이팝데몬헌터스’에 다 잡아먹혔다고 한숨만.
시상식 눈치 싸움
연말이 다가오면서 시상식 준비가 한창.
주최 측은 인기 연예인을 섭외하기 위해 혈안이고 기획사는 배짱을 부리고 있다는 말이 들리는 중.
어차피 권위 없는 상 나눠먹기나 하자는 분위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