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건
남·1978년 2월1일 진시생
문> 저는 1981년 7월 신시생인 아내와 5년여의 연애로 어렵게 결혼한 사이인데, 요즘에는 정이 없고 대화만 하면 다툼으로 이어집니다. 헤어지자니 과거의 미련과 아이들이 걸립니다.
답> 두 분의 만남은 어차피 불행의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방법을 강구하더라도 끝까지 함께 가지 못합니다. 두 분은 운명적인 인연이 아니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미움만 더해져 지금의 상황을 견뎌내지 못합니다. 귀하는 아주 이기적이며 가부장적인 성격으로서 부인을 지배하고 억압하며 무조건 복종하기를 원하고 있으나 부인은 그렇게 유순한 순종형이 아닙니다. 부인은 합리적인 것을 원하나 귀하가 너무 일방적이고 타협하는 성격이 아니라 충돌과 불화만 계속 이어집니다. 연애의 과정과 실제 결혼 생활의 과정은 전혀 다릅니다. 자녀는 귀하가 맡아서 키우고 부인과의 사이를 정리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입니다.
이유지
여·1993년 1월12일 진시생
문> 제가 1991년 6월 오시생과 헤어지고 난 후 임신이 된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재결합해 다시 인연이 될지 아니면 아기를 유산시키고 깨끗하게 정리를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답> 임신과 연분은 별개이나 귀하의 임신은 축복을 받게 됩니다. 임신 여부를 떠나서 두 분의 인연은 계속 이어집니다. 상대 역시 귀하를 정리한 것이 아니고 일시적 감정과 시운의 충돌로 인한 공백일 뿐입니다. 상대는 성격이 좋고 자상하고 세심한 청년이나 자존심이 강해 먼저 굽히지 못하는 결점이 있어서 지금 많이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귀하는 매사에 분명하고 솔직하며 친교와 사교에 뛰어난 기질이 있습니다. 귀하가 먼저 다가가세요. 솔직한 고백으로 축복과 행복을 영원히 간직하게 됩니다. 혼례로 두 분의 출발이 시작되고 아기의 탄생으로 경사가 겹치게 됩니다. 상대는 금융직을 지키되 회계사에 뜻을 두고 정진하게 하세요.
송인걸
남·1980년 3월17일 진시생
문> 저는 어린시절의 꿈을 키워가며 열심히 살아왔지만 남은 것은 아이들 둘뿐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너무나 답답하고 막연합니다.
답> 과거의 불운으로 부인과의 이혼, 재산 탕진, 직장의 실직 등 불행으로 인해 모든 것이 정지되고 갈등과 방황 속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회사의 보증과 친지의 보증 등이 화근이 돼 재산을 잃은 데다 부인과의 악연으로 악재가 계속 이어져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귀하가 겪을 평생 동안의 가장 큰 불행이었으며 이제는 모두가 과거의 사연들로 사라졌습니다. 이제 받을 차례가 됐습니다. 무너진 탑이 다시 복원되고 확실하게 옥석이 가려져 귀하의 가치를 다시 인정받고 직장에 복직하는 등 명예를 회복하게 되고 충분한 수입으로 안정을 찾게 됩니다. 아이들도 건강하고 바르게 잘 자랍니다.
한진아
여·1980년 5월6일 진시생
문> 저는 1978년 4월 유시생인 남편과 시댁 식구들과 두 칸 월세방에서 가난 속에 묻혀 힘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악연이라서 행복이 없다면 헤어지려 합니다.
답> 가난과 악연은 다릅니다. 행복은 돈이나 재물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비록 경제적인 문제에 쫓기고 있으나 두 분의 인연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귀하의 착한 심성과 곧은 마음으로 결국 성공의 금자탑을 이룩하게 됩니다. 3년 후부터 그동안의 모든 불행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남편은 운수업으로 기반을 닦아나가며 귀하는 청과물 등 각종 식품 업종으로 성공을 이루게 됩니다. 이제부터는 해가 갈수록 운세가 상승하기 시작해 수입이 늘어나고 내년 후반에는 주택을 마련하는 등 가정이 안정되어 행복을 맞이하게 됩니다. 귀하의 적극적인 행동으로 가족의 부양을 해결하며, 앞으로 행복을 누리며 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