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인 차이나

2025.10.27 09:00:03 호수 1555호

패트릭 맥기 / 인플루엔셜 / 3만2000원

아이폰은 애플 최고의 히트 상품이자, 스마트폰 시대를 상징하는 전자기기다. 지금 이 순간에도 10억명의 사람이 아이폰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아이폰이 애플 내에서 차지하는 영향력도 절대적이다. <애플 인 차이나>는 아이폰과 애플의 성공 뒤에 중국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고 꼬집는다.



혹자는 중국이 애플 제품의 단순 조립만 담당한다고 할지 모르지만, 이 같은 분석은 틀렸다.

제조에서 시작해 R&D까지 아우르는 애플과 중국의 관계는 그보다 훨씬 깊고 복잡하다. 저자는 스티브 잡스의 육성이 담긴 회의록, 대외비 보고서, 최고 경영진 간의 이메일을 입수하고, 수백명의 내부자를 인터뷰해 애플이 감춰왔던 이야기의 퍼즐을 맞춰간다. 이 추적기는 흥미진진할뿐더러, ‘리쇼어링’ ‘제조업 르네상스’ ‘무역 전쟁’ 등 오늘의 세계를 뒤흔드는 문제 또한 깊이 이해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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