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조> 이 대통령 지지율 60%대 회복⋯전주 대비 2%p↑

2025.09.19 16:27:10 호수 0호

정당지지도 민주 41% 국힘 24%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다시 60% 선을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유권자 1001명을 상대로 진행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두고 ‘직무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보다 2%p 상승한 수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31%로 3%p 감소했다. 의견을 보류한 유권자는 9%였다.

긍정적인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3%)이 가장 많이 꼽혔고, ‘소통’이 12%로 뒤를 이었다. 소통 부문 평가는 지난주보다 5%p 높아졌는데, 이는 100일 기자회견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어 ‘외교’(11%), ‘전반적으로 잘한다’(11%) 순이었다.

반면 부정적인 이유로는 ‘외교’(18%)가 가장 많았고,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등이 지적됐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1%로 지난주보다 1%p 하락했으며, 국민의힘은 24%로 변동이 없었다. 이어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무당층은 28%로 나타났다.


정당 호감도는 유권자의 절반인 50%가 민주당에 ‘호감이 간다’고 답했고,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40%였다. 국민의힘은 호감도 21%, 비호감도 71%로 조사됐다.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을 묻는 질문엔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8%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를 기록했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각각 4%), 김민석 국무총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1%) 순으로 나타났다. 유권자 58%는 의견을 유보했다.

향후 1년간 경기 전망에 대해선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좋아질 것’(32%)보다 10%p 많았다. 낙관론은 지난 6월 52%로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석 달 만에 20%p 감소했다. 같은 기간 비관론은 최저치 25%에서 42%로 늘며 다시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해졌다.

살림살이 전망에 대해선 ‘좋아질 것’ 25%, ‘나빠질 것’ 25%, ‘비슷할 것’ 48%로 응답이 나뉘었다.

갤럽은 “살림살이 전망 역시 지난 6월에 8년 내 가장 긍정적인 수치를 기록했지만 8월부터는 한풀 꺾인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jungwon933@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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