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부대 숙소서 20대 육군 중사 숨진 채 발견

2025.09.08 17:25:18 호수 0호

안규백 장관 “사고 예방에 최선” 요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8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의 육군 부대에서 20대 중사가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경, 육군 A 부대 숙소에서 B 중사가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이날 B 중사는 동료가 발견해 신고했지만, 이미 숨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B 중사의 정확한 사인은 수사 중에 있으며, 타살 등의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간부 사망 사건은 최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군 기강 확립 지시 이후 발생했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앞서 안 장관은 지난 5일, 주요지휘관회의에서 “분야별 맞춤형 극단적 선택 예방 대책 등 제도적 방안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던 바 있다.


지난 2일에는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인근에서 육군3사관학교 소속 30대 C 대위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인근 시민의 신고로 발견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당시 경찰은 C 대위에 대한 범죄 혐의점은 찾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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