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리얼미터(대표이사 이택수)가 운영하는 리얼미터 정치학교가 지난 3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종강 강의 후 제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정치학교 이사장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이병석 제19대 전반기 국회부의장이 자리했다.
리얼미터 정치학교 제1기에는 글로벌 대기업 임원을 비롯한 코스닥 상장사 대표, 전‧현직 시·도의원, 지방의회 의장 정·재계를 비롯한 각계각층 인사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1기 강사진으로는 현직 국무총리와 전직 장관 ▲김경수 ▲김두관 ▲박선원 ▲배현진 ▲양재진 ▲유정복 ▲윤여준 ▲이병석 ▲이언주 ▲이준석 ▲이택수 ▲정세현 ▲조경태 ▲조정훈 ▲천하람 ▲천호선 ▲최민희 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날 이택수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1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여러분이 그간의 경험을 공유하고 또 발전시켜 국내 정치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리더로서 두각을 나타내길 기대한다”며 “또 동서가 갈라져 정치가 소용돌이에 빠진 지금 여러분께서 아카데미에서 익힌 리더십을 활용해 한국 정치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이 전 부의장은 “수강생 여러분이 나아갈 방향과 그 속에서 생동하는 한국 정치의 현실적인 모습을 상상해 봤다”며 “주경야독하듯 귀한 시간을 내주셨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의 중요한 발판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 위에서 한국 정치의 새로운 변화를 견인한 여러분들의 활약과 에너지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정치학교 1기 회장을 맡은 이영석 대표는 “수강생들은 자신이 보수인지 진보인지 고민했고, 비례인지 지역인지 치열하게 토론했다. 비록 서로 지지하는 정당은 달랐지만, 미래 정치를 위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아카데미에서 배운 내용을 회상하며 좋은 정치를 만들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리얼미터 정치학교는 실제 정치 등용문을 목표로 수강생 중 상당수는 내년 지방선거와 총선 등을 목표로 한다. 리얼미터 정치학교 제2기는 내달 22일에 개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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