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출근길이 즐겁지 않다. 앞으로도 이대로 살아가겠거니 생각하면 막막한 기분이 든다. 언젠가 한번은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 있다. 지금보다 더 멋진 삶이 있을 것만 같다. 한번 사는 인생, 지금이라면 용기 내서 무언가 바꿔봐야 할 것 같다. 최근 들어 한 번쯤, 아니 여러 번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 스스로에게 이 질문을 해볼 때가 됐다.
“나의 꿈은 무엇인가?” 사이먼 스큅은 마이크를 들고 거리를 돌아다니며 전 세계 수많은 사람에게 이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그 결과는 놀라웠다.
사람들은 굳어 있던 표정을 풀고 한껏 들뜬 표정으로 이야기를 꺼냈고, 그 꿈은 생각보다 더 구체적이었다. 이들에겐 그저 약간의 도움이 필요했을 뿐이다. 바로 그 꿈을 믿어주는 누군가의 도움이다. 꿈이 뭔지 알고, 그 꿈을 실현하려고 노력하는 삶을 살면 인생이 완전히 달라진다.
더 이상 다른 사람의 규칙을 따르지 않게 되면 많은 것이 이해되기 시작한다. 어떤 일을 왜 하고 있는지, 그 일이 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의심할 필요가 없다. 그 일을 통해 자신이 이루고 싶은 목표와 되고 싶은 사람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만의 방식으로 인생을 사는 것은 내가 내릴 수 있는 가장 자유롭고 강력한 선택이다. 더 이상 의미 없는 이들을 기쁘게 하려고 애쓰거나, 내 인생을 정형화된 기준에 맞춰 살지 않는다면 이 사실을 분명히 알게 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내내 그 사실을 명확히 인지시키고, 새로운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끈다.
꿈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는지 알게 됐다면 본격적으로 꿈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꿈을 찾기 어렵다면 먼저 내가 좋아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것도 좋다. 목적지를 모른다면 좋아하는 것들이 나침반처럼 가야 할 방향을 가르쳐줄 것이다.
다음으로 싫어하는 것들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슬픔을 겪어봐야 기쁨의 소중함을 알 수 있듯이, 나쁜 경험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삶의 목적을 더 강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꿈은 그 꿈을 공감하고 재밌어하고 유용하고 가치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어야 성장한다.
꿈을 세상과 연결하면 삶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풍요로워질 것이다. 저자는 바로 이 마지막 과정을 자신의 꿈으로 승화시켰다. 그는 ‘천만명이 자신의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사명 아래 900만명이 넘는 팔로워가 서로의 꿈을 도울 수 있도록 ‘#주고안받기(GiveWithoutTake)’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 길거리 인터뷰를 SNS에 소개해 사람들이 꿈을 말하고, 알리고, 실행에 나서도록 돕는다. 이 모든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다. 자신만의 목표를 정하고, 자신의 잣대로 성공을 판단하고,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을 책임지는 것.
이것을 삶의 목표로 삼고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자. 이 책을 읽고 꿈에 다가가는 가장 현명하고 즐거운 방법들을 배운다면, 꿈은 더 이상 아득한 바람이 아니라 손에 잡히는 현실이 돼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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