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TV> 은행 계좌번호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2025.05.11 06:45:37 호수 0호

계좌번호 규칙은 국가가 아니라, 은행이 각자 정하기 때문에 은행마다 계좌번호 방식이 다른데요.



먼저 앞부분에는 영업점 코드 또는 계좌의 종류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면 카카오뱅크는 입출금 계좌가 ‘3333’으로 시작하고 적금 계좌는 ‘3355’, 대출 계좌는 ‘3650’입니다.

그래서 카카오뱅크는 3333이 많이 보이는 것이죠.

국민은행이나 기업은행은 지점 코드로 시작하고, 우리은행은 과거 여러 은행이 합쳐지면서 다양한 코드가 섞여 있습니다.

가운데 숫자는 계좌 개설 순서나 무작위로 만들어서, 번호가 겹치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맨 마지막 한 자리 숫자는 ‘검증 번호’입니다.

앞쪽 숫자들을 곱하거나 나누는 등 특수한 계산 방법으로 한 자리의 숫자를 생성합니다.

이 검증 번호를 통해 계좌가 유효한지 확인하는 역할을 하죠.

참고로, 한번 만들어진 계좌번호는 거래 혼선이나 안전성 문제 등으로 다시 사용하지 않습니다.

한 은행 영업점서 만들 수 있는 계좌가 999만개 정도 된다고 하니 고갈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joun2017@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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