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학폭 논란’ 송하윤 “학폭 및 강제전학은 사실” 인정

2024.04.02 17:36:41 호수 0호

2일, 소속사 스타쉽 관계자 입장 밝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과거 고등학교 시절에 학폭(학교폭력)으로 강제전학까지 갔다는 의혹이 번졌던 배우 송하윤 측이 2일,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날 온라인 매체 <마이데일리>는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 관계자가 “송하윤이 반포고등학교서 당시 전학을 간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된 송하윤의 학폭 의혹과는 무관한 일이며 해당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었다. 또 송하윤 소속사가 <사건반장> 보도와 전학은 관련이 없기 때문에 먼저 언급하기 애매하다고 판단해 밝히지 않았다.

앞서 지난 1일, <사건반장>은 송하윤의 과거 학창 시절의 학폭 의혹을 보도했다. 제보자 A씨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에 송하윤에게 90분 동안 뺨을 맞는 등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송하윤에게 어떤 사과도 받지 못했으며, 얼마 후 다른 폭행건에 연루돼 다른 고등학교로 전학을 갔다고 설명했다.

<사건반장> 보도 후 송하윤 측은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했다”며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했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고 제보자 측 주장과 관련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 일면식도 없다.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앞서 A씨는 미국에 거주 중이며 최근 여배우가 예능에 출연한 영상을 보고 제보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전적 보상은 바라지 않는다. 폭행을 저지른 이유를 듣고 싶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기 바란다”고 했다.

소속사도 입장문을 통해 “현재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성 내용들이 확산되고 있는데,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한편, 송하윤은 경기도 부천 태생으로 중원고, 반포고를 거쳐 압구정고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일요시사>는 학폭 및 강제전학 사실 확인과 당사자로 지목된 송하윤 배우의 입장을 듣기 위해 소속사에 수차례 전화를 시도했지만 끝내 연락이 닿지 않았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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