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위해 뭉치자’ 친이계 대결집

2009.02.17 10:15:31 호수 0호

친이명박계(친이계) 인사들이 결집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국정 승부수를 띄우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한 결집인 것이다.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을 중심으로, 이재오계, 정두언 의원 등 친이 직계 인사들의 회동이 대표적인 사례다.



당내 최대 의원 모임으로 친이재오계가 주축인 ‘함께 내일로’는 지난 8일 저녁 모임을 가졌다. 이명박 정부의 성공 결의를 위한 모임이었다. 여기서 눈여겨볼 만한 대목은 참석 의원들의 면면이다. 권력사유화 발언으로 인해 친이재오계와의 앙금이 남아있는 이상득 의원이 참석함과 동시에 정몽준 최고위원이 참석했던 것. 더욱이 모임 이틀 전인 지난 6일에는 그동안 소원한 관계를 유지했던 정두언 의원이 이 대통령과 독대했다. 또 정정길 대통령실장도 최근 이 대통령의 대선캠프였던 ‘안국포럼’ 출신 의원들과 접촉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서로간의 앙금이 남아있는 이들이 함께했다는 점에서 친이계 인사들의 추후 행보에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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