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가이드

2023.10.10 08:37:22 호수 1448호

조폭 가이드



국내 매출 1위 여행사 가이드 A씨가 손님으로 만난 여자친구를 폭행해 경찰이 수사.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일대서 수년간 가이드로 일한 A씨는 베테랑으로 인정.

지난해 필리핀서 근무하던 A씨는 여행객 B씨와 만나 교제를 이어감.

평소엔 자상하고, 유쾌한 A씨는 술만 먹으면 돌변.

술에 취한 A씨는 B씨를 정수리가 찢어질 정도로 폭행.


필리핀 현지 경찰까지 출동하는 국제 망신을 당한 A씨와 여행사 측은 주변인들에게 “소문나지 않게 해달라”며 덮어두기에만 몰두한 상황.

필리핀 한인들은 “조직적으로 은폐하는 모습이 조폭이 아니면 뭐냐”며 혀를 찼다고.

 

함정 카드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 논란을 두고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가 사실상 함정이라는 의견이 나오는 모양.

잇따른 임명 강행으로 ‘불통 정부’ 여론이 거세지자 이 후보를 버리는 카드로 내보냈다는 것.

논란을 잠재운 뒤 내보낼 두 번째 후보가 ‘찐’이라는 후문도.

 

다시 윤핵관?

보궐선거는 투표 참여 자체가 당원 위주라 다수석을 차지하고 있는 정당 후보가 유리함에 따라 국민의힘은 김태우 후보를 내세움.

그러나 김 후보를 접해본 국민의힘 소속 시·구 의원들의 반발이 상당하다고 함.

구청장 선거 이후 김기현 대표의 거취와 비대위원장으로 누가 자리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라고.


일각에서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장제원 의원이 거론되는 중.

 

수사 카운트다운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실패하면서 불구속 기소할 가능성이 커짐.

영장을 재청구했다가 재차 기각되면 혐의 입증에도 실패했다는 성적표가 향후 재판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옴.

특히 얼마 남지 않은 총선으로 인해 검찰의 고민은 더욱 커지고 있음.

재판부가 영장을 기각하면서 “직접적 증거가 없다”고 못 박으면서 검찰 수사도 공전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옴.

 

골프장 절교

두 중견그룹 오너가 골프 라운딩 중 크게 싸웠다고.

재계서 유명한 절친으로 소문난 두 사람은 한명이 못 치자 다른 한 명이 이를 놀리면서 크게 한 번 붙을 뻔 했다는 후문.


결국 폭발한 한 오너가 코스를 이탈하면서 신경전은 끝났지만, 앙금이 아직 남아 서로 연락하지 않고 있다고.

 

시장님 나비효과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프로 스포츠 구단 대표 A씨가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는 소문.

2010년대 후반 대표로 취임한 A씨는 하위권을 전전해온 구단을 상위권으로 올려놓은 일등공신임에도 지난해부터 사퇴를 종용하는 시선에 노출됐다고.

이는 전 시장이 임명했던 A씨를 현 시장 라인이 탐탁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

해당 구단은 시에서 출자한 특성상 대표이사직이 정치권과 연결될 수밖에 없는 상황.


불안한 사과 농부

사과 값이 금값이 됨.

한 사과 농부는 “올해 이상기후 때문에 사과 농사가 힘들었다. 결실량이 예년의 절반가량 떨어졌다”고 호소.

이어 “지금 사과가 너무 비싼데, 대목과 작황 불량을 사유로 사과를 더 비싸게 팔고 있다”고 토로.

앞으로 소비자 인식이 사과는 비싸서 안 먹는 거로 바뀔 것 같다고. 

 

따로 또 같이? 

재계약을 앞둔 아이돌 그룹이 늘어나면서 소속사와 아이돌 사이의 줄다리기가 계속되는 중.

‘마의 7년’을 넘지 못하고 뿔뿔이 흩어지거나 ‘따로 또 같이’ 전략을 쓰는 그룹이 늘면서 소속사는 난감해 한다는 후문.

팬덤 역시 과거에 비해 멤버 탈퇴를 크게 여기지 않음.

사고 친 멤버는 나가라고 오히려 등 떠미는 일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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