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호국보훈의 달 맞아’ 공군 하늘사랑 재단에 100억 기부

2023.06.01 16:11:46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영그룹이 호국보훈의달을 맞아 1일, 서울 대방동 소재의 공군호텔서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금 100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부영그룹 이희범 회장은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을 만나 10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공군 유가족들의 생활지원금 및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는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뜻을 전했다.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지난 2010년, 훈련 중 순직한 공군 조종사 유족·자녀들이 아버지의 숭고한 희생의 의미를 간직하고 긍지를 갖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공군 출신인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은 1961년 군입대 당시 186cm의 장신으로 인해 항공병학교서 불합격할 뻔 했으나 군생활 5년 반 동안 매끼 식사 2인분을 제공받은 대가에 밥값을 갚는다는 생각으로 기회가 있을 때 마다 공군에 기부를 이어왔다.

이번에 기부한 100억원 이외에도 지난 2018년부터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해오고 있으며, 공군 예비역 모임인 로카피스의 회장을 맡아 공군 후원은 물론 예비역과 현역 간 친교를 맺는 가교 역할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직 조종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유자녀들이 부모님의 애국정신에 자긍심을 갖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은 “공군을 대표해 큰 금액을 기부해주신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님과 부영그룹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회장님의 기부 정신이 훼손되지 않도록 장학금으로 잘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동안 부영그룹은 군부대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을 위한 위문품 전달, 올바른 역사관 인식 제고 등 나라사랑 사회공헌에 앞장서왔던 대표적인 기업이다. 지난 1997년 육군 25사단을 시작으로 육군 22사단(1997년), 육군 8군단(1997년), 공군방공관제사령부(2010년), 육군 1군단(2017년)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민·군 유대도 강화하고 있다.

또 2015년에는 6·25전쟁 당시 목숨 바쳐 우리를 도와준 세계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 세워진 참전비의 건립비용을 지원하고, 2022년에는 대한민국육군협회와 함께 ‘리버티 워크(LIBERTY WALK) 서울’ 행사를 진행하며 6·25재단에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후원금 10만달러를 전달하기도 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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