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중 7명

2022.06.27 10:05:45 호수 1381호

현금결제 거부 경험

100명 중 7명은 최근 1년간 프랜차이즈 매장 등 일부 사업장에서 현금결제를 거부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경제주체별 현금사용행태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상점 및 음식점 등에서 현금결제를 거부당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가 전체 가구의 6.9%로, 2018년(0.5%)에 비해 12배나 증가했다. 

현금결제 거부 경험자의 64.2%가 카페 등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경험했으며, 이외에 자영업 사업장(13.7%), 기업형 슈퍼마켓(5.4%) 등에서도 현금결제를 거부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비해 12배 증가
기업 현금보유액은 2배↑

연령별로 보면 프랜차이즈 매장 이용이 많은 20대(12.6%)가 현금결제 거부 경험을 상대적으로 많이 겪었으며, 70대 이상 고령층(2.3%)의 경우에도 이전에 없었던 현금결제 거부를 경험했다. 이는 현금 지급 수단 이용이 많은 일부 사업장을 중심으로 현금거래 시 거래내역의 회계처리 누락 위험, 현금의 분실·도난 위험, 보관·입출금 등 관리비용 부담을 고려해 현금결제를 제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은 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일상 운영자금과 함께 비상시에 대비한 현금 보유를 확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의 평균 현금 보유액은 470만원으로 2018년(222만원)에 비해 대폭 증가(248만원, 111.4%)했다. 운영자금용 현금 보유액이 360만원으로 2018년(153만원)에 비해 207만원(135.6%) 증가했고, 예비용 현금(110만원)도 41만원(58.3%)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음식·숙박업(111만원), 운수업(109만원)은 2018년보다 평균 현금보유액이 감소한 반면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927만원), 도·소매업(888만원), 제조업(342만원)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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