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경기 전망

2022.05.23 10:59:37 호수 1376호

4년1개월 만에 최고치

소상공인 경기 전망이 4년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및 영업시간 제한 완화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5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전월 대비 10.8포인트 오른 101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4월(104) 이후 4년1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8~22일 5일 동안 소상공인 2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전망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2018년 4월 이후 이 수치가 100을 넘어선 것도 4년1개월 만이다.

업종별로는 전문과학 기술사업(+21.9p), 교육 서비스업(+19.6p),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업(+17.9p) 등의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원(+18.9p), 대구(+15.3p), 전남(+14.9p), 대전(+14.5p) 등의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거리두기 해제 기대감
BSI, 기준점 100 상회

전통시장의 5월 전망 BSI도 101을 기록, 전월 대비 12.9p 상승했다. 전망 경기지수 호전 사유로는 ‘거리두기 및 영업 제한 조치가 완화될 것이라서’(58.0%), ‘가정의 달, 행사시즌이라서’(17.2%) 등이 꼽혔다.


업종별로는 축산물(+20.5p), 가정용품(+18.0p), 농산물(+14.7p), 음식점업(+14.6p) 등의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전남(+28.2p), 제주(+ 24.5p), 대전(+23.3p), 광주(+21.9p) 등의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한편 소상공인의 4월 체감 BSI는 76.4로 전월 대비 22.0p 상승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및 영업시간 제한 조치 완화’ ‘날씨가 풀리기 시작해서’ 등이 체감경기 호전 사유로 꼽혔다.

업종별로는 교육 서비스업(+32.8p), 수리업(+29.0p), 음식점업(+28.0p) 등의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고객 수(+21.8p), 매출(+19.1p), 자금사정(+14.7p), 비용상황(+3.2p)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전통시장 역시 4월 체감 BSI는 68.6으로 전월 대비 28.3p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류 신발(+41.8p), 농산물(+28.6p), 기타 소매업/근린생활 서비스(+27.2p) 등의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으며, 부문별로는 고객 수(+28.5p), 매출(+27.7p), 자금사정(+18.8p), 비용상황(+3.4p)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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