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대, 메가와티 전 인니 대통령에 명예 석좌교수 임명

2022.05.11 16:37:10 호수 0호

11일, 서울예대 ‘예장’서 임명식 개최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서울예술대(총장 이남식)가 11일, 서울예술대학교(안산시 단원구 소재) ‘예장’서 인도네시아 제5대 대통령이자 인도네시아 집권 여당인 민주투쟁당(PDI-P당, (Indonesian Democratic Party of Struggle, PDI Perjuangan) 총재인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여사에게 명예 석좌교수 임명식을 가졌다.



이날 임명식에는 이남식 총장과 주요 보직자, 인도네시아 국회의원 주지사 대사 및 관계자, 서울예대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서 수카르노 인도네시아 초대 대통령의 장녀로 태어나 인도네시아 제8대 부통령, 제5대 대통령을 역임했으며, 인도네시아 예술 발전은 물론, 아시아 예술 정착에 공헌한 점 등을 인정해 명예 석좌교수 임명식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여사는 임명식서 “세계적 명문 예술 대학교인 서울예대의 명예 석좌교수를 학위를 받게 되어 영광이며, 임명식 행사로 서울예대에서 마련해준 아리랑 및 가물란 공연도 매우 감동적인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예대는 2015년 인도네시아 Institut Kesenian Jakarta와 MOU 체결, 2016년 인도네시아 한인니 문화연구원과 MOU 체결, 인도네시아 Telkom University와 MOU 체결, 인도네시아 Institut Teknologi Bandung과 MOU 체결, 2017년 인도네시아 덴파사르 대학교와 MOU, MOA 체결, 인도네시아 반둥 컬처 허브 개설 등 예술적으로 협업의 영역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1987년 민주당(Indonesian Democratic Party, PDI)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민주당 총재와 대통령을 역임하며 인도네시아 최초의 대통령 직선제를 관철시키는 등 특유의 리더십과 정치력으로 인도네시아의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국가 경제 발전 및 예술 발전에 공헌한 인물이다.


현재는 인도네시아 집권 여당인 민주투쟁당 총재로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의 긴밀한 예술 교류협력에 많은 지원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예대는 오랜 전통과 혁신을 통해 구축한 견고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글로벌 명문 예술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전형 방법 간소화, 맞춤형 입시 홍보 등을 통해 더욱 높은 곳으로 비상할 도약의 해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mylee063@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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