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외식서 배달 비중

2022.04.11 10:58:20 호수 1370호

10건 중 4건 주문

비싼 배달비 이슈가 끊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전체 외식에서 배달이 차지하는 비중은 39.4%에 달하며, 포장 및 테이크아웃 이용자의 49.3%는 주로 배달 앱으로 주문을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배달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2’에 따르면 전체 외식에서 배달과 포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이후 급격하게 증가했다. 올해 기준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3.6회는 외식을 하고, 전체 외식에서 66%는 배달(39.4%)이나 포장(26.2%)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배달 서비스’는 일주일 평균 1.9회를 이용하고 있고, 평상시 식사나 간식 주문 등 일상적인 상황에서 이용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20~30대, 서울 거주자, 1인 가구에서 이용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20대, 1인 가구는 회사·학교 내 식사, 데이트 상황에서 이용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50대는 가족·친구 모임, 손님 초대 시 이용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배달 서비스 이용 시 배달 전문 웹사이트·앱을 주로 활용하고, 메뉴만 정하고 웹·앱에 접속한 후 음식점을 고르는 패턴을 보였다. 배달 전문 웹사이트·앱을 통한 주문은 20~30대, 서울 거주자, 1인 가구에서의 이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일주일 평균 1.9회 이용
20대 1인 가구 빈도 높아


배달 서비스 메뉴는 치킨, 중식, 분식, 피자, 한식 등의 순서로 주로 주문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 응답자 10명 중 7명은 빠른 배달보다 배달비가 저렴한 옵션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1인 가구는 아무리 오래 걸려도 배달비가 저렴한 옵션을 항상 선호한다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한편 ‘포장 서비스’는 일주일 평균 1.8회 정도 이용하고 있고, 배달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평상 시 식사를 위한 이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30대, 서울 거주자, 1인 가구에서의 이용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20대는 회사·학교 내 식사, 데이트 상황에서 이용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50대는 가족·친구 모임, 손님 초대 시 이용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포장 서비스 이용 시에도 전문 웹사이트·앱을 주로 활용하고, 메뉴만 정하고 웹·앱에 접속한 후 음식점을 고르는 패턴 역시 배달 서비스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평소 포장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배달비 절약을 위해, 외출·운동할 겸 이용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특히 30대는 배달비 절약을 위해, 40~50대는 매장 식사가 꺼려져서 포장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0대, 1인 가구는 배달 최소 주문 금액 조건을 채우기 어려워 포장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포장 서비스를 많이 하는 메뉴는 치킨, 분식, 중식, 피자, 커피·음료, 한식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배달 서비스와 달리 커피·음료의 포장·테이크아웃 이용률이 높았다.

또, 상황에 따라 선택하는 포장 또는 배달 여부가 달라지기는 하지만 배달비가 저렴한 것과 무관하게 포장 서비스를 더 선호한다는 비중이 전반적으로 더 높았다. 특히, 20대 1인 가구는 배달비가 저렴해도 항상 포장을 더 선호한다는 비중이 타 응답자 대비 높아서, 최소 주문 금액의 영향도 작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포장 서비스 이용자 10명 중 6명은 1년 전 대비 포장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였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향후 포장 서비스 이용 증가가 예상된다는 응답도 54.8%를 차지했다.

이 조사는 전국 만 20~59세 일반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9~21일 사이에 모바일 앱으로 응답을 수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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