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사적모임 6명서 8명으로 완화

2022.03.18 09:04:37 호수 0호

영업시간 제한은 유지…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2주간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정부가 18일, 다음주 초부터 사적모임 제한 인원을 기존 6명에서 8명으로 확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는 21일(월)부터 사적모임 제한 인원을 늘리고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은 기존의 오후 11시로 유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은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2주간 시행하기로 했다.

권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사적모임 제한을 6인에서 8인으로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새롭게 조정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오미크론 대유행과 의료 대응체계의 부담, 유행 정점 예측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기에는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6.5%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지역적으로는 가동률이 90%에 이르러 포화상태인 곳도 나타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 30만9790명, 15일 36만2283명, 16일 40만741명, 17일 62만1328명(총 누적 확진자 수는 825만592명)으로 가파른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신규 확진자 수가 늘면서 재원 중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7일 0시 기준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1159명, 사망은 429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1만1481명(치명률 0.14%)으로 집계됐다.


<par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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