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가 웰메이드 했다” ‘이유 있는’ 흥행 요소

2021.12.01 09:40:15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국내 패션기업 세정그룹의 대표 편집숍 ‘웰메이드’가 이유 있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모델로 가수 임영웅을 앞세운 ‘임영웅 스타일 기획전’이 매출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친환경 행보의 일환으로 선보인 업사이클링 핸드백 ‘웰백(WELL BAG)’은 출시 일주일 만에 1차 물량이 완판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 밖에도 신규 라인 골프웨어 론칭, 디지털 콘텐츠 주력과 같이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동을 통해 “웰메이드가 웰메이드 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는 후문이다.

오랜 기간 브랜드 아이덴티티 유지하며 트렌드 접목시킨 상품 개발

웰메이드가 가장 잘하는 것은 ‘좋은 소재와 고품질’이라는 아이덴티티를 지키며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춘 다양한 복종의 상품을 전개하는 것이다. 실제로 좋은 소재와 고품질이라는 철학을 유지하며 중·장년층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웰메이드의 대표 남성복 브랜드 인디안(INDIAN)은 ‘나는 나의 혼을 제품에 심는다’는 창업 이념 아래, 옷 이상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장인정신을 유지하며 국내 1세대 패션 장수 브랜드로 자리잡아왔다.

시장 변화에 유연한 대응으로 고객 로열티 강화 및 신규 고객 확장 지속


이 같은 브랜드의 정통성과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상품을 지속 개발 중이다.

의류를 필두로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전개하고 있으며, 인디안 외에도 ▲브루노바피(BRUNO BAFFI), 여성복 브랜드 ▲데일리스트(DAILST), 잡화 브랜드 ▲두아니(DUANI) 등 고품질의 상품에 급변하는 트렌드를 유연하게 반영하는 전략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나아가 이름 그대로 ‘잘 만들어진’ 품질의 가치를 최우선시 하는 동시에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신(新) 트렌드 반영

지난 10월, 신규 라인 ‘인디안 골프’를 론칭해 골프웨어 시장에 새롭게 뛰어들기도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골프 열풍이 불면서 그의 수요에 맞춘 합리적인 골프웨어를 선보이며 현재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업사이클링 백, 골프웨어 라인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
‘당대 아이콘’ 내세운 모델 선정도 한 수…최근 국민가수 임영웅 효과 톡톡
2030 고객 인지도 확대 위한 웰메이드만의 디지털 콘텐츠로 화제 몰이

특히, 일상과 필드의 경계를 허물어 활용도를 높인 ‘하이브리드 골프웨어’ 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이 인디안 골프만의 특징이다. 미니멀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은 클래식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4060 고객층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했다.

현재는 세정 온라인몰과 일부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단계적으로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소비자 공감 마케팅 지속… 타겟별 전략으로 전 세대 아우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웰메이드는 지난해 가수 임영웅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이후 임영웅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에 주력했다. 중장년층의 취향을 고려한 일명 ‘웰송’을 다양한 버전으로 선보인가 하면, 임영웅의 주특기인 트롯을 살린 ‘트롯웰송’으로 폭발적인 성과를 얻기도 했다.


영상 조회 수도 2주 만에 130만뷰를 훌쩍 넘겼으며, 특히 임영웅이 입고 나온 제품은 영상 노출 2주 전후 대비 약 410%가량 매출 신장을 이뤘다.

최근에는 임영웅과 함께한 캠페인 영상 ‘영웅의 본색’이 큰 화제가 됐다. 영화 <영웅본색>을 오마주한 느와르 영화 컨셉으로 공개 2주 만에 230만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상 오픈과 함께 진행한 ‘임영웅 스타일 기획전’은 공개 후 기획전 유입률이 약 20%가량 상승하는 등 뚜렷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웰메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공감형 스토리텔링 콘텐츠에 더욱 힘을 실으며 브랜드에 대한 팬덤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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