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면접

2021.05.20 09:53:14 호수 1323호

무례한 면접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A 의원.

면접 보러 오는 타 의원실 출신 보좌진에게 이전에 모셨던 의원들의 단점을 얘기하라는 질문을 꼭 한다고.

당황한 보좌진이 애써 포장해서 말하면 “솔직하지 못하다” “열의가 없다”는 면박이 돌아온다는 후문.

 

5선 같은 초선

 

초선 A 의원. 갑질과 막말로 국회에서 소문난 지 오래라고.


보좌진을 하인 취급하는 것은 기본.

특히 피감기관을 상대로는 보기 민망할 정도라고.

말끝마다 ‘감히’를 남발하는 A 의원은 ‘누가 보면 5선은 한 줄 알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얼른 나가주세요”

대주주의 천문학적인 은행 빚 때문에 프랜차이즈 운영업체인 A사 직원들이 사기가 땅에 떨어졌다는 소문.

수년 전 A사는 사모펀드인 B사에 매각됨.

이 과정에서 B사는 엄청난 대출을 끌어왔고, 이 여파로 A사는 수년째 수익의 절반가량을 배당 명목으로 B사에 넘기는 상황.

정작 A사 직원들은 회사가 성장을 거듭함에도 연봉 인상률이 동종업계 평균치를 밑돈다고.

A사 직원들이 빠른 시일 안에 회사 재매각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건 업계에 퍼진 공공연한 비밀.

 

선출 해설 위원의 비애


축구 선수 시절 도발하는 인터뷰를 잘하며 이름을 날린 A씨가 은퇴 후 축구 해설 위원으로 전직.

축구팬들은 A씨의 날카로운 해설을 듣고 싶어함.

A씨는 평소 성격대로 비판하는 해설 스타일로 콘셉트를 잡음.

하지만 선수출신이었던 A씨는 에이전트, 선·후배 등으로부터 디스(?)하는 해설을 하지 말아달라는 이야기를 수차례 들었다는 후문.

이후 A씨는 비판의 강도를 낮추다가 결국 해설 위원의 길을 접었다는 전언.

 

알고 보니 트랜스젠더?

최근 한 게임 관련 세미나에 유명한 개발사에서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A씨가 화장한 남자의 모습으로 등장했다고.

목소리는 분명히 톤 굵은 남성의 목소리였기에 기자들은 그를 화장하는 남자 정도로만 인식했다고.

하지만 치마를 입고 하이힐까지 신은 모습에 일동 경악.


알고 보니 A씨는 성전환 수술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특명! 역주행을 노려라

요즘 지난 노래가 성공하는 그룹들이 늘어나면서 소속사에서 인위적으로(?) 역주행을 노리는 사례가 많아짐.

철 지난 노래를 다시 들고 나온다던가, 유튜브 영상을 만드는 등 너무 대놓고 노리는 경우도 많아 반감을 사기도.

그런 노래는 뜨지도 않는다는 후문.

 

과묵한 가수의 돌발행동

중후한 목소리로 대중에게 인기 많은 가수 A씨.

평소 촬영장에서도 과묵한 성격으로 스태프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고 함.

어느 날 광고촬영을 하게 됐는데, 생각보다 A씨의 대기시간이 길어졌다고.

화가 난 A씨는 결국 참지 못하고 옆에 있는 스태프 얼굴에 컵에 담긴 물을 뿌렸다고.

결국 A씨의 돌발행동으로 촬영장 분위기는 싸해졌다는 후문.

 

커피 컨설턴트 알고 보니…

한 일반인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한 A.

당시 커피 컨설턴트라는 직업을 가졌다고 밝혔는데, 실제로는 커피 문외한이라고.

방송이 나올 때쯤 커피숍을 창업한 그는 커피맛을 내는 기본조차 모르고 있다는 게 업계의 전언.

방송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덕과 함께 샵 인테리어를 예쁘게 해서 손님이 몰리기는 하나, 음료에서는 평가가 좋지 않다고.

심지어 주6일제 근무는 물론 직원 복지도 좋지 않아 직원들이 퇴사하는 비율도 높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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