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배우 지수 “악질 중 악질”

2021.03.05 10:06:52 호수 1313호

▲ 배우 지수 ⓒ키이스트

[일요시사 취재2팀]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출연 중인 배우 지수를 향한 학교폭력(학폭)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지수는 학폭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지수의 동창이라고 밝힌 글쓴이 A는 지수를 비롯한 무리가 상당히 조직적이었으며, 지속해서 불특정 다수를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A에 따르면 지수의 무리 중 한 명이 조금이라도 기분이 나쁜 일을 당하면 일방적으로 구타를 했으며, 모욕적으로 철저히 짓밟았다.

A는 이들은 부모님에 대한 패륜적인 발언도 일삼았다고 덧붙였다.

이 글이 게재되자 해당 글의 댓글에는 A를 지지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학폭 의혹 제기
늘어나는 피해자 

지수가 졸업한 서라벌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사람들은 A의 주장이 모두 사실일 뿐 아니라, 이 외에도 밝혀지지 않은 악의적인 폭력이 다수 있다고 공개했다. 

다른 동창들의 주장에 따르면 지수는 폭력은 물론 비일비재하게 동급생들의 금품을 갈취했고, 일부 남성들에게 성폭행을 저질렀다.

한 여학생은 성폭행을 당했을 뿐 아니라, 그 과정을 찍은 영상을 지수의 무리가 돌려봤다고도 주장했다. 

이제껏 나온 학폭 가해자들의 사례 중 가장 많은 수의 피해자가 나오고 있으며, 죄질도 가장 좋지 않은 상황이다.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폭로가 이어지자 지수는 사과문을 통해 자신의 잘못된 행실을 인정했다.

그는 “나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 평생 씻지 못할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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