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아가씨 같네” 성희롱한 경찰

2020.03.06 16:32:37 호수 1259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하 여직원을 성희롱한 의혹으로 감찰 조사를 받은 전북지방경찰청 소속 간부에게 중징계가 내려졌다.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도내 경찰서 소속 A 경위를 정직 1개월 처분했다.

A 경위는 도내 경찰서 간부로 재직하던 당시 부하 직원들과 회식 자리서 여직원 B씨에게 “술집아가씨 같다”고 하는 등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 경위를 성희롱 혐의로 본청(경찰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A 경위를 전보 조치한 뒤 감찰 조사를 했다.

경찰 관계자는 “본청의 지침과 위원들의 의견을 토대로 정직 1개월의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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