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2009.01.06 09:57:54 호수 0호

“이런 국회는 전 세계에 없다”

해머로 국회의사당 문짝 때려 부수는 행위 ‘창피’
“야당, 허구한 날 여당 발목잡기만 해서는 안 된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정치권을 향해 맹비난했다. 쟁점법안을 놓고 여·야의 극한 대치 상황에 대해 “이런 국회는 세계에서는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던 것이다.

실제 김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29일 자신의 81회 생일을 앞두고 상도동 자택을 방문한 맹형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이 같은 말을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회는 토론과 다수결에 따라 민주주의 절차를 집행하는 곳인데, 해머로 국회의사당 문짝을 때려부수는 그런 나라가 세상에 어디에 있느냐”며 “야당이 허구한 날 여당의 발목 잡기만 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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