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다르크’라면…

2008.12.02 09:52:38 호수 0호

민주당 내분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민주당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각종 설들이 난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정 대표에 대한 불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을 정도라는 게 민주당 한 관계자의 귀띔이다. 이 때문에 민주당 내부에서는 “추미애 의원이 그립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7·6 경선과정에서 추 의원이 당선됐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렇다 보니 추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추 의원은 4일 ‘한국의 내일을 말하다’라는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출판기념회가 대부분 선거를 앞두고 이뤄진다는 점을 염려했을 때 추 의원이 출판기념회를 발판삼아 ‘당내 조직기반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연일 제기되고 있다.
추 의원 측 한 관계자는 “길게 보고 차근히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정세균 대표의 지도력이 한계에 드러났다고 해서 지금 당장은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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