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구하라 전 남자친구 ㅊ씨가 구하라의 주장을 반박했다.
ㅊ 씨의 법적 대리인은 5일 다수 매체를 통해 “ㅊ씨가 성관계 동영상으로 구하라를 겁박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을 촬영하자고 제의한 것은 구하라였다”며 “영상 속에는 촬영하다 넘어진 휴대전화를 바로세우려는 구하라의 모습까지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구하라가 일방적으로 날 폭행했다는 주장에 이어 합의하에 촬영한 성 동영상임을 주장하고 있는 방송인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그러나 이에 대한 정확한 증거가 제시되지 않아 ㅊ씨를 향한 의심의 눈초리가 쏟아지는 상황.
한편 구하라는 같은 날 디스패치를 통해 그에게 받은 메신저를 공개하며 “그가 성 동영상을 유출하겠다고 겁박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구하라는 전 남자친구의 행위를 막기 위해 엘리베이터 앞에서 무릎을 꿇었고 그녀의 모습이 엘리베이터 CCTV 속에 녹화돼 세간에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영상을 소지하고 있는 전 남자친구 ㅊ씨는 CCTV 속 구하라를 철저히 무시, 게다가 영상 유출을 저지하는 구하라의 여동생에게 욕설을 뱉으며 겁박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유무와는 별개로 성 동영상으로 겁박을 시도한 구하라 전 남자친구를 향한 비난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