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허벅지 통증 호소로 교체…“3전 전패 시선 알고 있다”

2018.06.18 22:00:34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박주호가 스웨덴과의 경기 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박주호는 18일 오후 9시부터 열리고 있는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예선 1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 투입됐다.

이날 박주호는 상대 선수들과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활약했으나 전반 26분께 공중볼을 처리한 뒤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에 신태용 감독은 박주호 대신 김민우를 교체 투입했다.

전천후 플레이어로 꼽히는 박주호는 측면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등의 역할을 잘 수행해왔다.

대표팀 내에서도 위상이 높은 박주호는 지난 5월 소집 4일 차 훈련 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브라질 월드컵을 회상하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박주호는 "4년 전 한 번의 실수가 얼마나 큰 타격으로 돌아오는지 경험했다. 그리고 생각보다 상대가 강하다는 것도 알았다"며 "이번에는 잘 준비해서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표팀서 맏형이 됐다. 그래서 경기 외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성용이와 (구)자철이를 어떻게 하면 잘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고 경기장 밖에서도 모범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부서 바라보는 신태용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박주호는 "외부서 3전 전패를 당할 것이라고 말하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내부에서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이런 분위기서 우리가 1승을 한다면 분위기가 더 크게 반전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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