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음식 세계로 펼친다

2008.11.04 10:48:34 호수 0호

미주 유럽 아프리카 30여개국 ‘한국의 맛’ 우수성 심어
해외동포·세계 각지 현지인들 품질·안전·맛 입소문 ‘호응’
삼미컴머스(주) 김치, 파래, 김, 해초류, 건어물, 장류 등 2천여종


정부가 최근 aT(농수산물 유통공사)에서 ‘한식 세계화’ 선포식을 갖고 한식을 세계적 음식으로 본격 육성하기로 했다.
오는 2017년까지 세계 5대음식의 반열에 올린다는 방침이다. 프랑스, 일본, 중국, 이탈리아에 못지않은 ‘명품음식’ 나라로 키워나가기로 한 것.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진흥팀은 김치, 장류 등 전통 발효식품 산업육성에 112억 원을 투입, 품질개선과 연구개발 강화 등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브랜드 위상을 높여 나가기로 한 정부정책과 맞물리면서 한국 전통음식의 세계화는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세계에 알리고 농어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데 보람을 느낍니다. 일본의 스시, 중국의 자장면, 이탈리아의 피자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식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우리한국의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세계 속에 심겠습니다.”

 재외동포가 있는 곳에서는 물론 해외 현지인들의 우리 고유의 김치를 비롯 파래 김, 소면, 건어물, 한국산 고추 가루 등 반찬류에 이르기까지 우리 농수산식품들을 공급, ‘입소문’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삼미컴머스(주)(www.sammicms.co.kr) 차재식 대표의 긍지이자 ‘일성’이다.



<b>한국 브랜드 이미지 중요시</b>
미주, 유럽,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오세아니아, 중국, 중동, 아프리카 등 30여 개국에 수출네트워크를 구축, 운영 중인 차 대표가 처음 우리식품 우수성을 세계에 수출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94년부터 이다. 국내 굴지 대규모 회사에서 유통을 담당하다 ‘우연한 기회’에 지인의 소개로 이업에 종사하기 시작, 오늘에 이른다고 한다. 평소 차 대표의 ‘신뢰’를 눈여겨 본 지인이 그를 믿고 ‘거래’를 소개하기 시작한 것.

이처럼 오늘날 30여 개국 현지 ‘입소문 호응’은 차 대표의 소신인 신뢰와 성실로 부터 출발했다. 제품의 재료원가가 비싸더라도 좋은 제품만이 교민은 물론 해외 현지인들에게 맛과 품질, 나아가 한국의 이미지를 심을 수 있다는 차 대표의 판단이 주효했던 것이다.

현재도 그는 신뢰와 성실을 강조한다. 비교적 짧지 않은 시간에 30여 개국에서 우리의 전통식품의 우수성이 뿌리내리고 있는 것이다. 김치, 파래 김 등의 제품포장에 ‘태극마크’를 넣어 공급하는 그는 품질과 맛, 안전 나아가 한국 브랜드가치에 자신감이 있다는 것과 모든 부분에서 ‘이미지’를 신뢰와 함께 중요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일례로 중동, 아프리카 현지에서 삼미컴머스(주)의 우리 농수산제품이 ‘입소문’을 타고 상당한 붐을 일으킬 정도라고 한다. 물론 유럽 등 여타 지역에서도 신뢰와 이미지에는 변함이 없다. 창업 초의 ‘신뢰’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되어질 차 대표의 ‘신뢰경영’은 한국브랜드 가치 위상 올리기와 맞물린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우리 식품에는 우리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이 들어 있는 것이죠. 제품에 태극마크로 책임감 있게 신뢰를 다져 나가고 있습니다. 해외 각국의 동포들에게 한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해외 현지인들에게는 우리 식품의 우수성을 심는 것입니다.” 기업인으로서 자긍심을 갖는 그는 “철저한 서비스 정신과 해외 각국의 거래선 과의 동반적 자세로 한국식품의 우수성과 가치를 높여나가는 데 일조할 생각입니다”라며 우리 농산물의 확산과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을 시사했다.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우리 농산물,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애정과 열정 등이 크기 때문인 것이다.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제품 포장마다 ‘태극 마크’ 넣어
“원가 비싸도 좋은 원재료 고집” 고품질·성실 신뢰로 승부


실제로 그는 충남 당진군과 협력 개발 생산한 단 호박과 해나루 쌀을 각각 수출을 성사시킨 것이나 부여군의 쌀을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판촉행사를 비롯 각 지자체와 협력, 우리농산물 육성에 나서고 있다. 올해에는 경기 여주시에 고구마를 제안·생산 네덜란드 등 유럽에 수출을 성공한 것 등은 차 대표의 농민에 대한 희망과 우리농산물 우수성 살리기 열정과 무관치 않은 것이다. 지자체와 협력 정부가 할 일을 삼미컴머스(주)가 해내고 있는 셈이다. 차 대표는 협력 당시 농정관계 공무원이나 농수산물 유통공사 등 관계직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컸다고 한다.

“처음 미주지역 시장에 공급할 때입니다만, 현지 마트에서 우리 제품의 가격이 타사의 것보다 약간 비싼 관계로 취급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저는 우선 써보고 소비자의 반응을 보라는 식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지요. 나중에 소비자들의 입소문으로 우리 제품이 인기를 끌더군요. 이런 식으로 시장을 개척한 경우가 많습니다.” 원가가 더 들어간다 해도 내용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재료로 사용할 수 없다는 ‘소신’과 열정으로 제품을 공급했던 것이 주효했음을 내비치는 차 대표는 “해외현지에서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중국이나 여타 국가에서 재배 생산된 농산물을 우리 한국산으로 ‘둔갑’시켜 공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 재배한 ‘배’를 우리나라의 ‘신고 배’라는 식으로 한국지역 명칭까지 도용하는 사례가 생기고 있습니다. 매우 안타깝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이지요. 우리 농수산물의 우수성이 이러한 부도덕한 상행위에 의해 무너질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 농산물 우리 전통음식 이미지에 큰 타격이 예상되는 것이죠. 이러한 일은 근절되어야 마땅하겠습니다”라며 온갖 열정으로 해외 현지 시장을 개척해온 ‘주역’으로서 부도덕한 상행위의 근절을 강하게 피력했다. 농수산물품에 ‘태극마크’까지 넣어 공급하는 입장에서 부도덕한 상행위로 인한 우리 농산물 이미지 타격은 기업인으로서나 우리 모두에게나 심히 우려되는 부분이다. 이는 오로지 우리 농산물과 우리 전통식품의 우수성 전파를 위해 열정을 다하고 있는 그에겐 사명감일 수 있다.

<b>“한국산 둔갑 근절해야”</b>
‘신선미(shinsunmi)’라는 브랜드로 김치, 쌀, 버섯, 파래 김, 돌섬 재래 김, 우동국수, 찰 오징어, 대구탕, 한국산 고춧가루 등 각종 해초류와 건어물류, 반찬류까지 다양한 ‘우리의 것’과 지자체 농 특산물, 전통뚝배기 등의 생활용품 등 우리의 것 2천여 품목을 수출 중인 삼미컴머스(주)의 ‘세계 속의 우리의 것 심기’를 우리 모두 기대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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