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장기기증 현황

2008.10.28 13:18:50 호수 0호

늘긴 늘었는데…’

국내 장기기증 건수는 소폭 증가 추세다.
최근 최영희(민주당) 의원이 국립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장기기증 및 이식자의 대기기간 추이’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장기기증 건수는 2003년 1천6백1명에서 지난해 1천7백29명으로 8% 증가에 그쳤다.
같은 기간 뇌사자의 장기기증 건수는 68명에서 1백48명으로 2.2배 증가했다. 올해에도 지난 8월까지 1백74명의 뇌사자 장기기증이 이뤄져 뇌사자 장기기증은 큰 폭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1천6백명서 지난해 1천7백29명
올해 2천8백5명 추정…대기기간은 증가

장기별 기증 건수는 2003년 1천8백82명에서 지난해 2천3백61명으로 25% 증가했다. 올해도 지난 8월까지 1천8백70명의 장기기증이 이뤄져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말까지 2천8백5명이 장기를 기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장기별로는 심장이 2003년 11명에서 지난해 50명으로 4.5배, 간장이 2003년 3백63명에서 지난해 7백48명으로 2.1배, 신장이 2003년 7백45명에서 지난해 9백28명으로 25% 증가했다. 반면 골수만 2003년 4백52명에서 지난해 1백94명으로 2.3배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장기별 대기기간은 증가하고 있다. 2002년 장기이식 대기기간은 평균 2백36일이었지만, 지난해엔 1.6배가 증가한 3백75일이었고 올해는 지난 8월 기준 1.73배 증가한 4백9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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