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패인 곳까지 알아서 청소한다

2008.10.24 12:12:55 호수 0호

카메라 장착, 한 번에 바닥 천장 측면까지

손이 미치지 않는 건물 구석을 비롯 기계 덕트 내부를 말끔하게 ‘자동’으로 청소할 수 있는 ‘청소로봇’(사진)이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 로봇은 전방과 후방에 카메라를 장착, 먼지가 제거돼 집진기 방향으로 날아가는 청소화면을 사용자가 생생히 체크할 수 있도록 고안 개발된 것이다.
냉난방설비 시공전문 (주)아이비에스 엔지니어링(대표 박병욱, www.ibseng.co.kr)이 개발에 성공, 특허를 완료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 이 로봇은 돌출된 장애물이나 패인 곳, 구석진 곳을 사전에 인지, 청소가 잘 안된 곳은 즉시 확인해 다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 번에 바닥, 천장, 측면을 청소함으로써 일의 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청소 전후의 화면을 별도로 찍을 필요가 없이 청소하는 모든 구간에 대한 녹화도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덕트 높이가 변하면 브러시 각도를 원격 조정해 높이를 맞출 수 있어 브러시를 갈아 끼울 필요 없이 한 번에 청소가 가능하다고 한다.

(주)아이비에스 엔지니어링 ‘지능형 덕트 청소로봇’ 선봬
분진제거 능력 ‘탁월’ 브러시 갈아 끼지 않아도 획기적 크린
 
“경사진 덕트도 원활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또 분진제거 능력도 뛰어나지요. 특히 브러시 회전속도는 1000RPM을 기준으로 속도 증감이 가능해 효율적으로 분진제거와 덕트를 청소할 수가 있겠습니다. 더욱더 진보된 제품을 연구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 덕트 청소용 로봇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입니다.”
한 번에 효율적인 덕트 청소 로봇으로 국내시장 공략을 시사하는 박병욱 대표는 “냉동기용 후레온 회수정제기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기능이 다른 덕트 청소 용 로봇을 10대 이상 제작해 어떤 형태나 재질의 덕트도 청소할 수 있는 만능로봇청소기를 개발할 것”이라고 개발의욕을 보였다.
그는 명문대에서 이공학부를 전공하고 굴지 기업 연구개발부문에서 역량을 발휘해오다 10여년 전부터 냉난방설비 업에 종사해오며 지능형 덕트 청소로봇 개발에 착수, 선보여 덕트 청소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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