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말.말.말 ] “칼집 다시 집는 것도 큰 용기”

2008.10.22 13:46:12 호수 0호

“수도권에도 낙후지역, 또는 오지라고 봐야 하는 지역이 있다. 이들 지역에 서울보다 10배 이상 규제를 하고 있다. 수도권 규제 철폐를 지역이기주의라고 말하는 것은 넌센스”라며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해 거듭강조하며.
- 김문수 경기도 지사

“새빨간 거짓말이다”
“새빨간 거짓말이다. 출국금지를 한 이후 검찰에 ‘치사하게 언론 플레이 하지 말고 위법성이 있다면 떳떳하게 밝히라’고 하자 검찰이 다급하게 제 주변 사람에게 전화해 ‘돈 준 거 없냐’고 한 모양이다. 로비를 받은 적도 없고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적도 없으며, 검찰이 중소기업 두 군데의 진술을 확보했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검찰이 ‘아니면 말고’ 식의 소설을 쓰나, 검찰이 무슨 흥신소인가”라며 지난 7일 중소기업 두 곳이 지난 총선 당시 3~4억원의 정치자금을 자신에게 건넸다는 관련자 진술을 반박하며.
-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


“석유정보망 가격, 엉터리 정보다”
“한국석유공사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종합석유정보망의 가격 정보는 관세청 수출입 통계와도 맞지 않는 엉터리 정보다. 석유정보망 공개자료의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관세청이 제출한 자료와 비교한 결과 큰 차이를 보였다. 관세청 수출입 통계를 직접 받아 일치 여부를 검증해야 한다”며 지난 7일 한국석유공사 국정감사에서.
- 최철국 민주당 의원

“언론 대학살극이다”
“‘언론 대학살극’이다. 구본홍 사장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 1980년 전두환 정권 이후 이처럼 많은 언론인을 대량 해고한 것은 처음이다. YTN 사원들의 ‘언론 지킴이’ 활동이 국민의 전폭적 지지와 성원을 받고 있다. 앞으로 야당들도 공조해 언론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투쟁하겠다”며 YTN 사원 33명 해고·징계 사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 박승흡 민주노동당 대변인

“백두산 관광 명분 맞춰김정일에 생일 선물 한 것”
“정부가 `백두산지구 도로포장 및 삼지연공황활주로공사’에 94억원에 달하는 아스팔트 피치 1만6천t을 지원했으나 물자가 당초 합의된 대로 사용되지 않고 무단 전용됐다. 삼지연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태어난 북한의 성지고, 2월16일은 김 국방위원장의 생일이다”라며 “당시 정부 정책에 따라 백두산 관광이라는 명분을 갖춰 생일 선물을 한 것”이라며 참여정부 시절 진행된 백두산 관광지원사업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선물용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 허원제 한나라당 의원

“민주당은 왜 실명제로 돼 있느냐”
“왜 민주당의 홈페이지는 실명제로 돼 있느냐. 민주당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내용이나 중상모략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사전통지 없이 삭제하도록 돼 있지 않느냐. 자신들은 그렇게 이중적으로 모든 것을 보호하면서 왜 최진실 씨는, 안재환 씨는 죽게 만들었는가”라며 사이버 모욕죄와 인터넷 실명제 강화를 위한 신설 법안 제정에 반대하는 민주당을 비판하며.
-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

“영혼을 판 것 아니냐”
“북한 주민이나 탈북자의 인권문제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햇볕정책 전도사였고 실패한 정책 수행자가 통일부 장관으로 올 수 있느냐. 영혼을 판 것 아니냐”라며 김하중 통일부 장관에게 직격탄을 날리며.
-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

“핑계 대는 버르장머리를 고쳐라”
“(좌편향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매우 비열하고 치사한 핑계 정권의 본성을 드러낸 발언이다. 핑계 대는 버르장머리를 고쳐라. 지난 정권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하든 적어도 경제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하기 위해서 단기부양책과 같은 임시 방편책을 쓰지 않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정경유착이 없어졌다. 설령 전 정권에서 경제정책을 잘못했다고 하더라도 무한책임을 져야 할 현 정부 여당은 지난 정권 탓을 하는 비열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며 이명박 정부의 ‘남탓주의’를 비판하며.
- 최재성 민주당 대변인

“늑장 대처, 솔직히 시인한다”
“멜라민 검사는 두 가지에서 늑장 대처를 했다는 것을 솔직히 시인한다. 9월11일에 보도됐으면 바로 수거 검사에 들어갔어야 하는데 식약청에서는 중국에서 확인보도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17일 (수거 검사에) 들어간 것은 늑장 대처”라며 멜라민 파동에 대한 늑장 대처를 인정하며.
-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기념품인 줄 알고 받았다”
“(1백30만원 상당의 ‘황금열쇠’에 대해) 대가성 물품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주겠느냐. 기념품인 줄 알고 받았을 뿐이다. 농협 저온창고를 짓는 과정에서 예산 확보를 도와준 부분에 대해 농협측이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준 기념품으로만 생각했다. 만약 대가성 물품이었다고 생각했다면 애초부터 받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후 9월 추석을 지내고 황금열쇠를 박스채 농협에 다시 갔다 줬다”며 대가성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 김병곤 전북도의회 의원

“감사원, 죽은 권력에 강하다”
“감사원이 죽은 권력에는 강하고 산 권력에는 약하다. 헌법이 보장한 독립성을 지키느냐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감사원은 이명박 정부 출범이라는 민감한 시기에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특별감사 계획을 발표하고 착수했다. KBS가 공영방송의 본분을 잊고 편파방송과 방만한 경영을 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며 지난 6일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 조순형 자유선진당 의원

“금성출판사 교과서 북한 교과서 베꼈다”
“금성출판사에서 발행한 근현대사 교과서와 북한 역사교과서들을 비교·분석한 결과 금성출판사 교과서가 북한 교과서를 베꼈다는 것이 드러났다. 국민적 열망과 여러 정치세력들의 반대 속에 1948년 5월 남한만의 단독정부를 세우기 위한 총선거가 실시됐다. 친일파 처벌은 거의 이뤄지지 못했으며 민족정신에 토대를 둔 새로운 나라의 출발은 수포로 돌아갔다”며 지난 6일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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