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일요시사TV> "방치도 학대" 애견미용샵서 발생한 논란, 견주와 원장의 엇갈린 주장
[기사 전문] 사장과 원장이 운영하는 한 애견미용샵. 그런데 올해 1월 사장이 돌연 쓰러져 사망했습니다. 대체 어떤 내막이 있었던 걸까요? 작년 12월 경, 한 견주와 견주의 남자친구가 강아지 미용을 위해 미용샵을 방문했습니다. 미용 후 견주는 네이버 리뷰를 통해 불만사항을 제기했고, 서로 SNS에 글까지 게재하며 갈등이 커졌는데요. 그런데 견주 측과 원장 측이 설명하는 당시의 상황이 처음부터 끝까지 전혀 다릅니다. 미용샵 원장 측의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방문 때부터 강아지의 털이 심하게 엉켜 있었고, 눈꼽이 털에 붙어 굳어 있을 정도로 관리가 안 된 모습이었다. 발 털이 매우 길었는데 그 밑에는 피부 습진과 발적이 있었고, 현장에서 견주와 이 사실을 직접 확인 했다. 미용 전에 ‘엉킴 추가비용’을 사전 고지해서 따로 입금을 받았고, 1시간 동안 엉킨 털을 풀고 미용까지 완료했다. 그런데 견주가 ‘미용 상태가 마음에 안 든다’라는 리뷰를 게재하여 해명 글을 올렸다. 그랬더니 ‘강아지 발을 베어놓았다’는 허위사실을 주장했고, SNS에 글을 올려 지인들과 함께 사이버불링을 했다.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었던 사장님이 그걸 읽고 쓰러져서 뇌출혈로 돌아가셨다. 그
- 강운지·김미나 기자
- 2022-05-04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