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16 15:07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의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가 급증한 가운데 13일,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들 사이에서 차별을 금지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최근 과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수많은 음식점과 상점에서는 인적 서비스를 통한 거래 대신 무인정보단말기를 통한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에게 음성·입력 장치 등 접근이 고려되지 않은 무인정보단말기는 그저 매끈한 유리 장벽처럼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오전, 김예지 국민의힘(비례대표)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각장애인권리보장연대와 함께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안 통과를 촉구했다. 지난 11일에는 서울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수십명의 시각장애인이 모여 무인정보단말기에 전혀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을 직접 보여주는 캠페인을 벌이며 장애인 차별을 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4월, 무인정보단말기를 설치·운영하는 경우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이용하도록 필요한 편의 제공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장애인차별금지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차별은 우리 사회 곳곳에 존재한다. ‘우리와는 다르다’는 시선이 존재해서다. 이런 탓에 의지와는 상관없이 누군가를 차별하고 배제하게 만든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과거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던 당시 연주를 통해 마음을 녹이는 메시지를 던졌다. 현재는 입법 전문가로서 국민의 목소리를 대신 전달하는 메신저로 활동 중이다. 다음은 김 의원과의 일문일답. -국회의원을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늘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 활동가로서 목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누구에게 부탁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제가 하고 있던 일을 그대로 국회로 가지고 와서 제 동료, 후배가 원하는 목소리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기 위해 국회에 왔습니다. -최근에는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잘 들리지 않는 목소리를 꺼내서 들려주고 대신 전달하는 역할을 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다만 잘 발굴되지 않는 이슈가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좀 챙기고 앞으로 잘 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예산 집행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살피고, 내년 예산안에 잘 반영됐는지, 혹시 안 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