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13 15:30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1차 전국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은 전국위원회 회의에서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흡수 합당 결의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 아래 떠나는 상춘 여행에 ‘임실’을 빠뜨릴 수 없다. 섬진강과 옥정호 위로 흐르는 고고한 시간 속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자연과 문화를 간직해온 전북 임실. 한자로 ‘맡길 임(任)’ 자에 ‘열매 실(實)’ 자를 쓸만큼 비옥한 토지를 자랑하는데, 이는 지리적으로 임실의 산이 구릉처럼 낮고 물이 많은 데서 비롯한다. 임실을 상징하는 특산물 브랜드인 ‘임실N치즈’는 임실의 낙농업이 낳은 소중한 유산이다. 산이 많고 물이 많은 임실은 그야말로 봄의 전령사다. 회문산, 나래산, 백련산 등 사방을 에워싸고 있는 산을 통해 변화하는 계절의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섬진강의 개나리와 옥정호의 물안개는 겨우내 잿빛이었던 마음을 화사한 설렘으로 물들인다. 봄의 전령사 이에 더해 임실은 최근 녹지공간 확충사업을 통해 다양한 계절꽃과 가로수를 심는 등 더 많은 사람이 생활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임실의 여러 자연 명소 중 1985년 12월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사선대는 임실 주민의 오래된 휴식 공간이자 전국서 꾸준히 방문객이 드나드는 임실 대표 명승지다. 사선대(四仙臺)를 풀이하면 ‘네 신선이 노닌 곳’이라는 뜻인데, 명승고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MBA(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란 일반적으로 경영학과의 석사 과정으로, 이론보다 실무에 비중을 둔 교육 과정이다. 이를 이수하면 경영 능력을 기르는 것은 물론, 기업서 고액 연봉으로 채용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방대한 학습량과 고액의 등록금은 물론, 대기업 중심의 이론으로 구성돼있기에, ‘과연 모든 기업과 개인에게 적용되는가?’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퍼스널 MBA>는 수천권이 넘는 경영 서적과 수백명의 경영 전문가를 인터뷰한 내용, 세계 500대 기업서 근무하고, 1인 기업부터 다국적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체를 컨설팅한 저자의 지식과 경험이 잘 정제되어 담긴 ‘한 권의 MBA’ 도서다. 이 책의 현실적인 조언을 통해 독자들은 크고 작은 사업체는 물론 스스로 ‘삶’을 직접 경영하고 개선해 나가는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경영의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할까?’ ‘경영대학원(MBA)에 꼭 가야 할까?’ ‘사업의 5가지 본질은 무엇일까?’ ‘시장을 평가하는 10가지 방법은?’ ‘현실적인 마케팅 방안은?’ ‘어떻게 가격을 정
이 책 <온라인 마케팅 전쟁, 최전선의 변화>에는 리더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온라인 마케팅 100문 100답이 매우 꼼꼼하게 실용적으로 풀이돼있다. 예를 들어 ‘한 달 광고비 예산을 어떻게 설정하는 것이 좋을지, 상품 판매 가격은 어떤 기준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을지 등 매우 기본적인 궁금증부터, 최근 들어서 퍼포먼스 마케팅의 효율성이 낮고, 이제는 브랜드 마케팅을 해야 한다는데 왜 그런 건지,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 효과는 괜찮은지, 유튜브 체험단은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등의 구체적인 마케팅 방법론까지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준다. 그러므로 그동안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답답하고 궁금했던 많은 부분을 이 책의 100문 100답으로 속 시원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저자의 10년 온라인 마케팅 강의와 실전 내공이 깃든 답변이므로, 이 책 한 권이면 ‘비싸지만 성과 없는 광고 대행이나 내용은 부실한데 말만 화려한 동영상 강의의 함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어느 업종이나 시작 지점은 모두 동일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누구는 저 멀리 나가 회사를 큰 브랜드로 성장시키는데, 누구는 아주 조금 나아가거나 계속 제자리에 있다. 그 차이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논쟁서 무조건 승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인신공격을 하거나 사실이 아닌 감정에 호소하며, 필요하다면 상대를 조롱해 청중에게서 웃음이 터지도록 만들라고 주문한다. 그는 “나는 설득이나 협상에 대해 말할 생각이 없다. 당신에게 어떻게든 승리하는 법에 대해 알려주려 한다”고 노골적으로 말한다. 그런 의미서 이 책은 예의 바른 이들을 위한 설득의 심리학이 아니다. 학교, 직장, 온라인 커뮤니티서 종일 싸움이 벌어지는 ‘논쟁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날 것의 기술이다. 아주 교활하게도 저자는, 마치 모든 걸 뚫는 창과 모든 걸 막는 방패를 동시에 파는 사람처럼, 자신이 알려주는 논쟁 기술을 막는 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당신이 지적인 승리자를 지양하든, 비열한 승리자를 지양하든, 혹은 ‘모두까기 인형’과 같은 양비론자가 되고 싶든, 이 책이 가이드가 돼줄 것이다. 기억하라. 패자의 매너와 승자의 비열함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 세상이 기억하는 건 오로지 ‘승자’뿐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어떻게 10년이란 긴 세월 동안 참사를 ‘나의 일’로 여기고 변화의 약속을 지켜낼 수 있었을까? 세월호 선체가 거치된 목포 신항만, 두 번의 임시 이전 끝에 자리를 잡은 단원고 4·16기억교실, 설립 반대 압력에도 착공을 앞둔 4·16생명안전공원 등 사람들의 발길은 뜸해졌지만 여전히 기억의 빛을 간직하고 있는 귀중한 공간들이다. 기억공간을 지켜온 활동가들의 구술과 이곳의 사진들을 따라 읽다보면, 함께 노란 리본을 만들고, 명절을 지내고, 수다를 떨고, 맘 편히 웃고 우는 세월호 생존자, 유가족, 활동가의 얼굴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억의 공간’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webmaster@ilyosisa.co.kr>
등교 거부 중인 아들을 둔 검사 히로키. 그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타인이나 사회와의 연결’이 중요하다고 굳게 믿고 있다. 인생을 통째로 규정하는 비밀을 안고 그저 살아가는 침구 전문점 직원 나쓰키. 그 비밀을 지키기 위해 ‘타인이나 사회와의 연결’을 최대한 멀리한다. 첫사랑을 느끼지만 트라우마 때문에 잔뜩 움츠러든 야에코. 다양한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고 그들과 연대하며 살아야 한다고 믿는다.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이들의 삶은 어떤 사고를 계기로 연결되기 시작한다. <webmaster@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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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트로트 가수 은미(본명 양은미)가 때 묻지 않은 청아한 목소리로 데뷔했다. 제목은 ‘금이야 옥이야’ ‘그대만이’. ‘금이야 옥이야’는 현실을 살아가는 모든 아내들을 위한 곡이다. 아내들의 애환을 다소 코믹적인 요소와 신나는 댄스로 표현했다. ‘그대만이’는 먼저 떠난 아내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노래한다. ‘금이야 옥이야’ ‘그대만이’ 때 묻지 않은 청아한 목소리 소속사 측은 “현실을 살아가는 아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노래”라며 “은미는 청아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듣는 이들로 하여금 엔돌핀을 생성시키는 맑은 목소리를 가졌다”고 전했다. <kangjoomo@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스포츠와 노출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올해 7월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이 착용할 경기복이 공개된 가운데 여자 선수 유니폼을 두고 ‘선정적’이란 논란이 거세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날 나이키는 프랑스 파리서 열린 나이키 에어 이노베이션 서밋서 미국 육상 대표팀의 경기복 일부를 공개했다. 보기 민망 남성용 경기복은 민소매 상의와 허벅지 중간 길이의 바지로, 무난하다는 평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여성용 경기복이 ‘지나치게 노출이 많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해당 경기복은 수영복 형식의 보디수트로, 골반 부분이 깊게 파였다. NYT는 “마치 1980년대 레오타드의 운동복 버전 같다”고 평가했다. 디자인이 공개되자 현지에선 비난이 터져 나왔다.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누리꾼들은 “어떤 남성이 여성 경기복을 디자인한 것이냐”, “비키니 왁싱(음모 제거) 비용은 미 육상연맹이 지불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나이키 측은 “해당 경기복은 나이키가
시원한 바람과 햇살이 따스한 봄이 왔다. 봄을 맞아 서울시가 이순신장군 동상 세척에 나섰다. 그동안 쌓였던 묵은 때를 날린 장군님의 표정이 밝아 보인다. 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고압수로 이순신장군 동상을 세척하고 있는 모습. 글·사진=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
옥살이하는 성령 상징체? JMS 2인자로 불리는 정조은(본명 김지선)이 항소심서도 징역 7년을 선고받자 상고. 신도들은 JMS 총재 정명석을 메시아, 그의 후계자인 정조은을 성령 상징체로 믿어왔음. 이들이 줄줄이 감옥신세를 지게 되면서 신도들은 몹시 혼란스러워하는 모양. 메시아는 회개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힐 수 있지만(옥살이) 성령 상징체는 그럴 이유가 없다는 까닭이라고. 돌아온 추다르크 정치계에선 차기 국회의장으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계속 언급. 추 전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이 이전에도 강하게 대립했던 점을 들어 견제하기에 적합하다는 의견. 추 전 장관이 국회의장이 될 경우 헌정사상 최초로 여성 국회의장이 돼 더불어민주당서도 반가워하는 분위기라고. 물밑 암투 조국혁신당이 성공적으로 총선을 마무리하면서 국회 제3당이라는 성과를 거둠. 조국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항마가 될 정도로 영향력이 커진 분위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모두 협력관계를 지향하고 있으나 정작 지지자들은 그렇지 않은 상황. 차후 지지자들끼리의 싸움이 본격화되면 이 대표와 조 대표 간 권력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옴. 내부 다툼 검찰 내부서 김건희 여사를 소환할지
우리는 단 하루라도 각종 범죄에 관한 뉴스를 접하지 않는 날이 없을 만큼, 언론의 폭력 보도에 일상적으로 노출돼있다. 범죄 관련 보도를 접한 사람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작지 않다. 언론을 통한 범죄 묘사의 영향을 둘러싼 논쟁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그만큼 중요한 주제인 동시에 명쾌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범죄와 관련한 언론의 폭력 묘사와 현실 세계서의 폭력성이 어떤 관계인지에 대해 학계서 관심 갖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학계에선 언론을 통한 폭력성 노출이 대중의 공격성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것에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다. 다만 범죄 행위의 노출이 대중에게 어떤 식으로 잠재적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대다수 범죄학자들은 ‘모방범죄(Copycat Crime)’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언론이 직접적으로 폭력을 야기하는지에 관해서는 별다른 논쟁이 없었다. 반면 언론의 폭력성이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을 연구하는 심리학자들은 특히 영상매체를 통한 노출이 ‘둔감화 영향(Desensitizing Effects)’으로 작용해 어린이·청소년의 잠재적 공격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 같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고집이 보통이 아니다. 화끈하게 결정을 내리는 게 없다. 상당히 불리한 형국임에도 여전한 기조다. 남은 임기 동안 평행선만 달리면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좋을 게 하나도 없어 보인다. 그러자 드디어 가능성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어느덧 취임 2주년이 다 돼간다.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 대표를 단독으로 만나지 않았다. 옛날 방식이라고는 하나 여소야대가 임기 끝날 때까지 이어지는 상황서 이제는 만날 필요성이 생겼다. 그동안 대통령실은 번번이 영수회담이 필요 없다는 식의 발언을 해왔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이제야 가능성을 열어놨다. 협조 절실 영수회담은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의 만남을 뜻한다. 과거에는 대통령과 야당 총재가 여러 번 만났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야당 대표 여러 명을 한 번에 만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10 총선 직후 영수회담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총선 승리로 정국의 주도권을 쥐게 된 민주당은 현재 뭘 해도 유리한 구도다. 이런 탓에 과거부터 꾸준히 주장해 온 만남의 필요성을 이번에 재차 언급한 것. 현재까지 윤 대통령은 8차례 제의가 들어온 영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김철준 기자 = ‘채 상병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신의 사건을 언급하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려 한 게 핵심이다. 임 전 사단장과 연락이 닿은 인물들은 대부분 이해관계자다. 자칫하면 회유 정황으로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은 ‘채 상병 사건’의 핵심 피의자다. 수사외압 논란의 시발점이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직접 챙긴 인물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수사 대상인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사건을 물밑에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시종일관 침묵을 지키다 왜 움직이기 시작했을까? 침묵 지키다… 임 전 사단장은 최근까지 복수의 해병대 간부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는 간부 A씨에게 “(공수처)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상황서 괜한 오해를 살 수 있어서 연락하지 못했다”며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은 없었다. 다만 “모두가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도 겪고 있지만 아들을 잃은 채 상병의 유족 특히 모친의 고통을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다. 진실을 밝힐 때까지는 고통스러
중국 동방항공 화물기에 가득 실린 상품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향해 날아간다. 수십년 동안 생산, 공급능력을 확장해 온 중국을 외면할 수 있는 나라는 거의 없다. 글로벌 공급망을 중국 상품이 장악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불과 몇 년 전과 달라진 것이 있다. 중국 생산자가 외국의 기업이나 국가에 공급하던 중간제품, 완제품이 지금은 많은 나라의 가정과 개인에게 직배송되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의 기술력 확장을 막아 세우려는 미국의 치열한 공격은 멈출 기세가 없다. 중국 산업이 위축되고 경제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지만, 그렇다고 중국의 제조업 생산능력이나 제품 공급능력이 갑자기 사라지는 건 아니다. 신자유주의 경제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세계 경제 공급망에 균열이 조금 생겼을 뿐이다. 1970년대 오일 쇼크를 겪으면서 치솟은 물가로 미국만 고통을 받은 건 아니었지만 미국은 가장 빨리 적극적으로 대안을 만들어냈다. 중국을 시장경제로 끌어내 새로운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미·중 간의 핑퐁 외교는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신호탄이 됐다. 하지만 더 먼저 중국을 찾았던 이는 월마트의 창시자 샘 월튼이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20%대로 끌어올리며 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KLPGA 온라인 박물관’을 개관했다. KL PGA 온라인 박물관은 한국여자프로골프의 역사를 기록화하고 회원 및 골프 팬에게 온라인 기록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KLPGA는 한국여자프로골프 관련 역사 기록물 약 3000점을 수집했다. 분류 및 정리 작업을 거쳐 ▲사진 892건 ▲문서 76건 ▲도서/간행물 106건 ▲박물 1012건 등 총 2086건 사료를 온라인 박물관에 공개했다. KLPGA 온라인 박물관은 ▲스토리 ▲타임라인 ▲아카이브 ▲컬렉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통해 KLPGA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료 2086건 취합 기록물 상시 수집 ‘스토리’에서는 45년에 달하는 KLPGA의 역사를 시간순에 따라 4개 챕터로 구성해 성장 스토리를 다양한 기록물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타임라인’에는 연대별 핵심 연혁 및 상세 연혁이 정리돼있어 KLPGA의 변모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아카이브’에는 기록물 2000여건이 주제와 형태에 맞게 정리돼있고, 확인하고자 하는 기록물을 직접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컬렉션’에는 정규대회 우승자 사진, 대회 포스터, 사인볼 등 KLPGA가 소장
남자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달러)’에서 역사상 첫 2연패를 달성했다. 셰플러는 지난달 1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 7225야드)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 최종 라운드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잰더 쇼플리, 윈덤 클라크(19언더파 269타, 이상 미국)를 1타차로 따돌리고 5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50만달러(약 60억원).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이 대회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지금껏 한 명도 없었으나 셰플러는 50주년을 맞은 이번 대회서 2연패에 성공했다. 일주일 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서 1년 만에 승수를 추가했던 셰플러는 2007년 타이거 우즈(PGA 챔피언십,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잰더 쇼플리(미국)에 5타 뒤진 공동 6위로 경기에 나선 셰플러는 3번 홀까지 파를 기록하며 샷 감을 조율했다. 그리고 4번 홀(파4)에서 홀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이하 KLPG T)가 전 세계 프로 골프투어 역사상 최초로 정규 투어 연간 시즌권 제도를 도입했다. KLPGT는 ‘2024 KLPGA 투어 시즌권’을 구입한 사람에 한해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제외한 올 시즌 정규 투어 전 대회에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시즌권은 ▲LIGHT ▲PRIORITY ▲PRE MIUM 등급으로 나뉘며, KLPGA 스마트 스토어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LIGHT’는 1000개 한정으로 15만원, ‘PRIORITY’는 500개 한정으로 30만원, ‘PREMIUM’은 250개 한정으로 5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시즌권을 구입하면 정규투어 전 대회 출입이 가능한 시즌 티켓 카드가 주어진다. 또 KLPGA 공식 쇼핑몰서 일부 상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으며, 매년 우선적으로 시즌권을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등급별 다채로운 이벤트 15~50만원 구매 가능 ‘LIGHT’ 등급은 KLPGA 텀블러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PRIORITY’ 등급은 ‘KLPGA 스위트 라운지’에 6회 출입이 가능하며, KLPGA 티셔츠가 기념품으로 주어진다. ‘PREMIUM’ 등급은 스위트 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