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04 11:18
대한민국 골프장업계가 힘든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다. 회원권값이 폭락하고 골프장들은 입회금(회원권 분양가) 반환 압박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골프장수가 매년 증가하는 것과 달리 입장객은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는 총체적 난국상황에 직면해 있다. 입회금 반환, 골프인구 감소, 반토막 회원권 등 매물 50곳·부도위기 11곳·회생절차 12곳 ‘대란’ 한때는 집값에 맞먹는 골프장 회원권.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부의 상징이었고, 대통령 골프를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상황이 급변했다. 2008년 지구촌을 나락으로 몰아넣은 경제위기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일반 국민들의 생활도 피폐해졌지만, 경기에 민감한 부동산과 골프회원권은 그 영향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회원권 평균시세 3년 만에 급락 미국발 금융위기가 도래하기 전인 지난 2007년과 2008년 초는 국내 부동산시장도 뜨거웠다. 집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었고, 골프회원권시장도 후끈 달아올랐다. 이때 분양한 골프장들은 높은 가격에 회원권을 팔며 콧노래를 부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차가운 삭풍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있는 처지다. 이처럼 고사 위기의 골프장이 늘고 있지만 회원 승계를 규정한
대군을 지휘해 전쟁에 임하는 장군에도 다양한 유형이 있다. 가장 일반적인 분류가 용장·지장·덕장이다. 여기에 맹장을 보태기도 한다.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의 무장으로 조조의 거병에 참여해 수많은 무공을 세운 하후돈은 맹장으로 꼽힐 만하다. 그는 전투 도중 한쪽 눈에 화살이 박히자, 그 화살을 뽑아 눈알을 삼켰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용장의 대표적인 인물은 항우다. 초나라의 유력가문 후손으로 진나라에 대항해 싸우던 삼촌 항량이 이끄는 초나라 군에 합류, 진의 수도를 점령하고 진의 마지막 황제를 처형했다. 패왕을 자처한 그는 각 지역의 장수들과 패권을 놓고 싸움을 벌였는데 가장 강력한 상대가 중국 서부지역의 유방이었다. 농민 출신인 유방은 민심을 얻는 법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차차 서쪽 지역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입지를 강화했다. 반면에 항우는 봉건제의 부활을 꿈꾸고 있었다. 그는 우람한 체격에 학식을 갖춘 시인이었으며, 탁월한 군사전략가이기도 했다. 그러나 백성의 마음을 끌어당겨 충성심을 불러일으키는 인간적 매력을 갖고 있지 못했다. 두 세력의 공존관계는 유방이 초를 공격함으로써 끝이 났다. 유방은 육박전으로 승부를 내자는 항우의 제안을 번번이 거절했다. 결국
골프는 다른 운동과 달리 구경하는 사람들을 ‘갤러리’라고 부른다. 이 말의 어원은 화랑에서 미술 작품을 볼 때 로프 바깥에서 작품을 구경하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할 수 있다. 실제 갤러리로 골프장을 가보면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골프장 안쪽으로는 들어가지 못하도록 로프로 경계를 해놓았기 때문이다. 이 로프 근처에 자원봉사나 경기 진행 요원들이 갤러리들이 선수 경기를 방해하지 않도록 통솔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13년엔 국내 또는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관할 일이 있다면 다음의 5가지 사항을 참고해 관전해라. 방법에 따라 당신의 골프 품격도 올라 갈 것이다. 1. 선수 플레이 방해하지 않기-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갤러리가 지켜야 할 가장 큰 부분 중 하나다. 선수들이 샷을 하기 직전이나 하는 도중에 카메라 소리, 휴대폰 소리, 떠드는 소리 등으로 방해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동반 선수들이 모두 다 홀 아웃하지 않았는데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홀 아웃했다고 하여 다음 홀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다. 선수들 플레이 중에는 움직임을 최대한 자제해서 선수들의 시선에서 보이지 않고 소리로도 방해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2.
2012년 골프회원권 시장은 ‘공포’와 ‘충격’그 자체였다. 최근 회원권업계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회원권 시세는 연초에 비해 11.5%나 떨어졌다. 전국 116개 골프장의 가격등락지수가 올해 초 845.5에서 743.7(12월11일 기준)로 내려앉았다는 것이다. 2005년 1000에서 출발한 이 지수는 연일 역대 최저점을 경신하고 있다. 격동의 2012년 회원권 시장을 되돌아보고 2013년 시장을 전망해봤다. 바닥장세 연초에도 지속 전망 뚜렷한 호재 안보여 황제회원권 남부 추락 이용 개념으로 바뀐 회원권 연초에도 회원권 시장에 막연한 공포심이 퍼져 있다. 회원권 가격이 하염없이 떨어지면서 합리적인 사고가 사라진 지 오래다. 골퍼들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 되고 있다. 국내 회원권은 5년 전에 비해 법인회원권이 5분의 1로 줄었다. 그동안 시장을 견고하게 받쳤던 법인회원권 수요 실종이 가격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이는 거꾸로 해석하면 법인회원권이 다시 살아난다면 시장도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는 의미지만 기대하기는 이른 시기다. 회원권 시장 퍼진 막연한 공포심 ‘황제회원권’의 대명사 남부CC 시세는 2012년 11억원으로 시작했다. 다른 회원권이 추락을 거
골퍼도 볼도 따뜻해야 굿샷 발열 속옷·장갑·컬러볼 겨울철 골프는 주의해야 할 것이 많다. 겨울 골프장은 마치 ‘지뢰밭’과 같다. 조심하지 않으면 부상으로 연결될 만한 위험요소가 아주 많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겨울 골프는 여유를 갖고 ‘스코어보다는 안전’을 생각하며 즐겨야 한다. 먼저 날씨가 추워 컨디션을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라운드는 오전 9시 이후로 잡고 땀이 날 정도로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야 한다. 또 카트를 자주 타게 되면 체온이 떨어지고 근육, 관절, 혈관이 수축돼 부상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최대한 걸으며 몸을 깨우는 것이 좋다. 골퍼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곳은 티잉그라운드와 주변이다. 겨울철 티잉그라운드는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고무매트나 멍석을 깔아 놓는다. 이때 매트나 멍석이 얼어 있어 상당히 미끄럽다. 조심스럽게 올라가고 스윙 중에도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충분히 넓게 스탠스를 취하고 간결한 4분의 3 스윙으로 샷을 하는 게 부상을 방지하는 티샷법이다. 무리한 스윙을 하면 미끄러져 허리를 삐끗하거나 넘어질 수 있다. 유연성이 부족한 중장년 골퍼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티샷 후 내려올 때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미끄럼 방지
국내에서 대회 중에 나온 공식 기록은 2006년 9월에 나온 그야말로 천운을 가진 알바트로스. 알바트로스 확률은 585만분의 1. 파4 홀에서 티샷을 한 번에 홀에 넣을 수 있는 확률이다. 다시 말해 파4 홀인원이다. 아마추어 골퍼의 파3 홀인원 확률이 1만2000분의 1인 것을 감안하면 수백 배는 더 어렵다. 아니, 대부분의 골퍼들에겐 꿈같은 얘기일 뿐이다. 85만분의 1 확률을 가진 대박 ‘알바트로스’ 세계 최장 파4 홀 홀인원 기록은 447야드 정규 18홀 골프 코스의 경우 파4 홀이 평균 280야드 이상으로 세팅되기 때문에 드라이브 샷을 이 거리보다 짧게 치는 골퍼는 평생에 한 번 이런 기회조차도 잡을 수 없다. 물론 더블 이글인 알바트로스가 규정 타수보다 3타 적게 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파5 홀에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는 경우는 적지 않다. 하지만 ‘파4 홀인원’은 정말 진기록이 아닐 수 없다. 국내외 막론하고 알바트로스 희귀 대한골프협회(KGA)에 따르면 올 1∼7월까지 국내 골프장에서 나온 아마추어 골퍼의 알바트로스는 모두 10건이다. 그중에서도 파4 홀인원은 단 2건뿐이다. 이 진귀한 행운을 잡은 아마추어 골퍼는 나진성(
로프트와 샤프트 강도·길이 체형에 맞게바야흐로 ‘피팅시대’다. 예전에는 프로선수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골프채 피팅이 이제는 아마추어골퍼들에게도 낯설지 않다. 메이커 역시 마찬가지다. 골프채를 판매할 때 아예 체형에 맞는 피팅을 권유한다. 골퍼 스스로 클럽을 조정해 로프트와 라이각, 심지어는 페이스각까지 조절할 수 있는 ‘튜닝골프채’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과연 내 몸에 맞는 최적의 골프채는 어디 있을까. 피팅의 핵심은 일단 샤프트다. 국내 골퍼들의 오류는 무조건 강한 샤프트를 선택하는 데서 출발한다. 표준 체형의 골퍼는 레귤러(R)가 기준점이다. 하지만 대부분 버거우면서도 한 단계 강한 스티프 레귤러(SR)를 선호한다. 샤프트의 강도가 곧 ‘강한 남성’을 의미한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이다. 이 또한 골프를 어렵게 만드는 악영향으로 이어진다. 요즈음은 R이라도 R1, R2, R3 등으로 세분하는 경향이 있다. 스윙스피드를 정확하게 측정해 가장 휘두르기 편안한 샤프트를 선택하라는 이야기다. 대다수의 유명메이커들은 피팅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물론 공짜다. 피팅센터를 찾았다면 샤프트 길이에도 초점을 맞춰보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장척샤프트다. 1인치가 길어지면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