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7 05:39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2016년 제네릭의약품 허가를 위한 생동성시험계획 승인건수가 123건으로 전년 대비 약 39% 감소하였으나 허가된 제네릭의약품 품목 수는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생동성시험계획 승인건수는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로서, 이는 생동성시험을 여러 제약사가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고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제약사 간 공동 개발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해 재심사 또는 특허 만료예정 품목 개발은 83건으로 전체 123건 중 67.4%에 달했으며 이 중 당뇨병치료제 ‘리나글립틴’(18건, 복합제 포함),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 ‘베포타스틴베실산염’(15건) 등 판매실적이 높은 품목에 개발이 집중됐다. 지난해 승인된 생동성시험의 주요 특징은 ▲대사성, 심혈관계, 중추신경계 의약품 개발 활발 ▲재심사 또는 특허 만료예정인 의약품 개발 집중 등이다. 치료영역별 승인건수는 고령화 및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증가 등으로 대사성의약품(26건, 21.1%), 심혈관계의약품(20건, 16.3%), 중추신경계의약품(20건, 16.3%) 순으로 개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함께 지난 13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2017년 제약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제약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컨설팅, 마케팅 지원 사업 내용 및 신청방식 등을 안내하고 복지부가 참여한 ‘글로벌제약산업육성펀드’의 투자절차 설명과 함께 제약기업과 투자금융기관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투자박람회(Invest Fair) 등 다양한 행사를 소개했다. 2016년 복지부의 제약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로는 글로벌 컨설팅 지원으로 신약물질의 중국시장 라이선스 계약 체결 성공과 투자 박람회 및 글로벌 기술 파트너링을 통해 23개 기업(총 522억원 규모)의 국내외 투자 유치 등이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강화된 2017년 제약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신흥국 시장 진출 시 현지 파트너사와의 합작 등을 통해 수입·유통법인을 설립하는 경우 비용을 지원하며(2개사, 기업당 2억원 이내) 국제조달 입찰에 필수적인 세계보건기구(WHO) 인증 획
보건복지부가 외국인환자 유치행위에 대한 수수료율의 상한을 정하는 ‘외국인환자 적정 유치 수수료율 고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의료해외진출법 제9조(과도한 수수료 등의 제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장관은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과 외국인환자 유치업자의 수수료를 조사하여 공개할 수 있으며 그 결과를 반영해 적정한 수수료율의 범위를 고시해야 한다. 이번 고시는 적정 수수료율 범위에 대한 의료기관 및 유치업자 대상 실태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유치 수수료율 상한을 의원 30%, 병원 및 종합병원 20%, 상급종합병원 15% 이하로 정했다. ‘유치 수수료’란 외국인환자 유치행위에 대한 대가로 의료기관이 유치업자에게 지불하는 비용이며 ‘유치 수수료율’은 의료서비스에 대해 환자가 의료기관에 지불하는 총진료비 중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율로 규정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및 유치업자의 등록을 취소할 수 있고 ▲ 적정 수수료를 초과해 받은 금액만큼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으며 ▲ 신고자 포상제의 대상이 된다. 외국인환자 유치가 허용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환자 수는 총 120
질병관리본부가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를 방사선 위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2015년도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연보>를 발간했다. 본 연보에서는 2015년도에 측정된 방사선관계종사자의 피폭선량을 직종별, 연령별, 성별, 지역별, 피폭선량 구간별(15개 구간)로 구분해 분석했으며 특히 이번 연보부터는 ‘전국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X-선 장치) 설치 현황’을 부록으로 수록했다. 국내 의료기관의 의료방사선 관련 통계자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2015년 방사선관계종사자 및 피폭선량 현황은 다음과 같다. 전국의 방사선관계종사자 수는 7만6493명으로 2011년 대비 26.6% 증가했으며 연간 평균 방사선피폭량은 0.39mSv (밀리시버트)로 2011년 대비 30.4% 감소했다. 그러나 일본(0.36mSv, 2015), 독일(0.07mSv, 2014), 영국(0.066mSv, 2010)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으로 방사선관계종사자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전국 X-선 장치 설치 의료기관수 및 장치현황은 다음과 같다. X-선 장치를 설치하고 있는 의료기관
신약개발 및 진단의학 전문기업 (주)와이디생명과학(대표 이진우)이 ‘멀티플렉스 실시간 PCR(중합효소연쇄반응)을 이용한 다수의 구강질환 원인세균 동시 검출용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검출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 특허 기술은 유전자 돌연변이검사를 통해 치주질환을 비롯한 임플란트 주위염, 충치 등 구강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를 미리 진단하는 검사법이다. 와이디생명과학은 해당 기술 기반의 ‘이지페리오(Easyperio)’ 유전자검사를 출시해 구강질환을 예방 및 진단하고, 정확한 치료법 제시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구강질환 검사 방법은 대부분 엑스레이를 통해 이뤄졌으며, 전문의의 육안으로 판단하거나 손으로 눌러보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반면 와이디생명과학의 이지페리오는 구강 세척액(가글액)을 이용해 타액을 검사하는 방식으로, 검사의 편의성과 분석 결과의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방사선 노출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어 임산부도 안심하고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유전적으로 구강질환 발생률이 높은 일반인도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기에 용이하다. 이진우 와이디생명과학 대표는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 12개소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간호·간병통합서비스선도병원’은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인천)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서울)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경기) ▲의료법인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경기) ▲의료법인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경기) ▲충청북도 청주의료원(충청) ▲대자인병원(전북)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전남) ▲보광병원(대구) ▲의료법인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부산) ▲의료법인 고려의료재단 부산고려병원(부산) ▲의료법인 대우의료재단 대우병원(경남) 등 12개 병원이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받아 보건복지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도병원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됐다. 향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은 새롭게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병원에 현장 견학과 맞춤형 상담을 통해 그 간의 운영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 기능을 하게 되며 병동운영에 필요한 각종 서식과 사례를 수록한 &l
보건복지부가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자 유가족에게 지급하던 위로금이 2월 1일부터 폐지됐다. 이는 기증자에게 지급되는 위로금이 이스탄불 선언(DICG·Declaration of Istanbul Custodian Group)의 금전적 보상 금지원칙에 위배되고 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다만 위로금이 폐지됨에 따라 갑작스러운 기증건수 감소를 방지하기 위하여 장제비와 진료비는 일부 금액을 조정하여 지급된다. 장기적으로 금전적 보상을 폐지하고 기증자 예우 사업 등 새로운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기증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생명나눔 추모공원 설립 등 기증자 예우문화 조성 사업, 국가가 장례지원서비스를 직접 수행하는 방안 등의 도입을 검토하고 기증자 사망에 따른 유가족의 정신적 고통을 치유할 수 있는 자조모임, 심리치료 등 추모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공부문의 청년고용을 확대하고자 올해 1900여명의 신입직원 및 청년인턴 등을 대규모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일시퇴직 등을 대비하고 건강보험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고유사업의 안정적 수행을 위하여 2016년 1600여명 채용에 이어 2017년에도 1900여명(신입직원 1050명, 연구직 20여명, 청년인턴 8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공단은 베이비 붐 세대의 퇴직이 2018년부터 본격화되므로 1000명 이상 대규모의 채용이 향후 수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입직원(행정·건강·요양직)의 채용공고는 종전에 2회로 진행하던 것을 2월 중·6월 중·9월 중 총 3회에 걸쳐서 공고할 예정이며 청년인턴사원은 4월 중에 공단 홈페이지 채용 게시판 등을 통하여 각각 채용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신입직원 채용은 전 과정(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심사)을 정부권장정책인 NCS(국가직무능력표준)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구직과 청년인턴사원 채용은 스펙 중심 채용에서 탈피하여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공단 직무에 적합한 능력 중심의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채용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4차 산업혁명으로 과학기술이 융·복합된 새로운 형태의 의료기기에 대한 기술 개발 현황과 동향을 담은 <의료기기 전망 분석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기분야는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기존의 획일적 대량생산에서 개별 요구에 맞춘 다양한 제품과 소량 생산이 가능해지고 있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과 이들 제품에 의료 서비스가 결합된 제품 등이 연구·개발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대표적 유망 기술인 3D 프린팅, ICT, 로봇, 신소재 등이 접목된 의료기기에 대한 개발 현황 등을 제시하여 정부·산업계·학계 등이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보고서 주요 내용은 ▲3D프린팅 의료기기 ▲ICT 기반 의료기기 ▲로봇 의료기기 ▲신소재 의료기기 각각에 대한 시장규모, 개발 현황 및 동향 등이다. 3D 프린팅 의료기기는 시장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2015년 6110억원에서 해마다 15.4% 증가하여 2021년에는 1조3926억 원으로 성장했다. 우리나라는 2015년 87억원에서 연평균 29.1%씩 성장
대한장연구학회 조사 결과, 염증성 장질환 환자 10명 중 6명은 질환으로 인해 학업·업무·가사 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으며, 10명 중 4명가량은 질환으로 인한 실질소득 감소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적인 학업·업무·가사활동에 어려움 환자 37.9% 질환 때문에 소득 감소 응답 20대 사회활동에 큰 불편함 초래… 응답환자 33% 불이익 받을까 질환 쉬쉬 최근 대한장연구학회는 ‘제3회 행복한 장(腸), 해피바울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 염증성 장질환 환자 447명 대상으로, 질환으로 인해 환자들이 직면하는 사회활동의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3.1%는 ‘질환으로 인해 학업이나 업무 또는 가사에 지장을 받는다’라고 대답했으며, ‘질환으로 인해 실질소득이 감소했다’라고 응답한 환자도 37.9%로 나타났다. 환자들이 질환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구체적인 형태를 살펴보면, 전체 응답자 중 36%는 최근 6개월 이내 질환으로 결석·휴가를 낸 적이 있으며, 28%는 조퇴를 경험한 적이 있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2014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조기진통’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10년 1만8000명에서 2014년 3만200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만여성 1000명당 조기진통 진료인원은 2010년 39.4명에서 2014년 77.5명으로 연평균 18.4%씩 증가했다. 김의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조기진통에 대하여 “신생아 사망과 이환에 가장 큰 원인은 조산이다. 조산이 의심되면 입원하는 것이 원칙이다. 지금 당장은 가진통이라고 하더라도 쉬지 않고 계속 일을 하거나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진짜 진통으로 발전되어 조산이 될 수 있다. 조기진통이 의심된다면 확실하지 않더라도 입원하여 며칠 관찰하면서 지켜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0~2014년 분만여성 1000명당 조기진통으로 인한 진료인원 증가율은 연령별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20~34세가 연평균 18.8% 씩 증가했고, 19세 이하가 18.7%씩, 35~39세가 17.5%씩, 40세 이상이 16.9%씩 증가했다. 2014년 기준, 분만여성 100
직장인의 대부분은 두통을 겪고 있으며, 직장인 과반수는 업무 중 두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두통학회와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대 이상 직장인 58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먼저 두통을 겪은 적이 있는지를 묻자, 응답자의 94.9%가 두통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통 경험 빈도는 ‘한 달에 2~3회 이상’이 41.4%로 가장 많았으며, ▲한 달에 1회 미만(33.9%) ▲1주일에 1~2회(18.6%) 순이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57.1%는 ‘머리가 맑은 날보다 띵한 날이 더 많다’고 응답해, 직장인들이 일상적으로 두통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7.3%는 업무 중에 주로 두통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통을 경험한 직장인의 95.9%가 정도의 차이는 있었으나 ‘두통으로 인해 업무에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다. 두통으로 인해 업무 능률이 약간 저하되었다는 직장인은 56,0%, 업무 능률이 매우 저하되었다는 직장인은 37.8%였으며, 두통으로 인해 조퇴나 병가를 낸 경우도 6.2%였다. 두통이 발생했을 때 직장인들은 어떻게 대처(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