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초대석 <일요초대석> ‘다문화가정 수호천사’ 조용경 한국다문화센터 공동대표
[일요시사=사회팀] 포스코건설 부사장, 포스코엔지니어링 부회장을 역임했던 조용경 한국다문화센터 공동대표가 다문화가정 지킴이로 나섰다. 현역에 있는 동안 분에 넘치는 혜택을 받아 지금은 사회에 봉사함으로써 혜택을 돌려주고 싶다는 조 대표. 그가 말하는 다문화가정의 실상은 어떤지 들어봤다. 조용경 한국다문화센터 공동대표는 경상북도 산골에서 나고 자라 포스코엔지니어링 부회장까지 오른 인물이다. 그런 그가 지난해 안철수 대선캠프 국민소통자문단장으로 잠시 정치에 발을 들였다가 이념의 문제로 정치권에서 발을 뗐다. 이후 조 대표는 현재 가장 중요한 사회문제 중 하나로 꼽히는 다문화가정의 처우를 개선시키기 위해 수호천사를 자처했다. 주례·강의로 봉사 “현역에 있는 동안 받아왔던 분에 넘치는 혜택을 받아왔죠. 은퇴 후에는 내가 할 수 있는 한에서 사회에 봉사함으로써 환원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어요. 지금은 젊은 예비부부들을 위해 주례를 봐주며 사례를 받지 않고 대신 봉사단체에 기부하도록 제의하곤 해죠. 전국 대학을 돌며 순회 특강도 하고요. 그리고 큰 개념의 봉사인 다문화센터 대표를 맡아 어려운 현실에 부딪힌 이들을 도와주려 노력하고 있어요.&r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