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일을 시작한 지는 얼마나 됐나.
▲ 3개월 정도 됐다. 집창촌을 떠난 지는 옛날이고 그간 안마 시술소에 있었는데 몸이 너무 힘들어 그만두고 보다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이 일을 선택했다.
- 방문자나 성매매를 제안하는 남성들이 많은가.
▲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일일 방문자가 1백여 명 가량에 이른다. 이중에서 매일 2~3명의 남성들이 성매매를 제안한다. 하지만 그들과 모두 성관계를 갖는 것은 아니다.
- 남성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 우선은 개인 블로그가 있는가 없는가가 기준이 될 수밖에 없다. 혹시 나중에 돈을 못 받을 수도 있고 변태 같은 이상한 사람에게 걸릴 수도 있지 않은가.
- 언제까지 이 일을 계속할 것인가.
▲ 일단 당분간은 계속할 수 있을 듯하다. 예전보다는 훨씬 자유롭게 사는 듯한 느낌이다. 남자 손님도 내 마음대로 고를 수도 있고 술을 먹든 영화를 보든 그것도 내 마음대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이 때문이라도 언제까지나 할 수 없을 것이다. 일단은 이대로가 좋다. 그간 집창촌이랑 안마 시술소에 있으면서 고생을 너무 많이 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