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가을 <그래도, 사랑>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정현주 작가가 신작 에세이 <거기, 우리가 있었다>로 돌아왔다. 정현주 작가 특유의 담담하고 단정한 문장으로 쓰인 60개의 아름다운 ‘우리들 혹은 우리 둘’의 이야기와 영화와 책, 음악에 빗대어 전하는 20개의 속 깊은 조언이 담긴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다. 거기에 일러스트레이터 곽명주 작가의 맑고 따뜻한 그림은 읽는 이에게 더 큰 감동을 선물한다.
이 책이 말하는 진짜 사랑하는 법은 사랑하는 사람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니라 ‘나로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