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속으로]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 여름특집 <대학토론배틀>

2010.07.27 09:57:12 호수 0호

모교 명예 걸고 불꽃 튀는 끝장승부


연세대·이화여대·충남대 등 13개 대학 총 16개 팀 참가
정치·사회·문화…명확한 의사 표현과 대학생 패기 보여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 여름특집 <대학토론배틀> 16강전이 지난 7월17일 오후 서울 이화여대 교육문화관에서 대학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대학토론배틀>은 국내 방송사상 최초로 ‘재미있고 열린 토론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된 대학 간 토론 대항전. 도전정신으로 뭉친 대학생들에게 직접 의견을 개진하고 주장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펼쳐져 젊은 지성의 ‘20대 엔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다.

CJ미디어 최병화 교양제작국장은 “지상파에서 시도하지 못한 토론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는 의지가 컸다”며 “젊은 세대들이 올바른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형성하고 그에 관한 의사를 표출할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선진 토론문화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번 <대학토론배틀>에는 전북대, 전남대, 연세대, 서울여대, 고려대, 서강대, 계명대, 이화여대, 명지대, 서울대, 성신여대, 부산대, 충남대 등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13개 대학 총 16개 팀이 참가해 모교의 명예를 걸고 불꽃 튀는 끝장승부를 펼쳤다.

참가팀들은 정치, 사회, 문화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시각과 더불어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들을 쏟아내 많은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기존의 전문가 패널 위주의 틀에 박힌 낡은 토론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의사 표현과 대학생다운 패기를 보여주었다는 평가.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올라온 동기, 선후배 등 400여 대학생들의 화려한 응원전도 토론 열기 만큼이나 뜨거웠다는 후문.
MC 백지연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추려내 지식을 확보하고 찬성과 반대 논거 사이의 균형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옳고 그름보다는 결론을 도출해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심사기준을 설명했다.

백지연은 이어 “기존의 토론 프로그램이 편협한 주장만 반복하는 ‘죽어있는 토론’이자 ‘그들만의 리그’였다면 <끝장토론>은 ‘살아있는 토론’ ‘우리들의 리그’”라며 “보다 많은 시청자들이 참여하고 주제에 대한 진정성을 담아내는 열린 토론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학토론배틀>에는 2000만원의 상금 외에도 대학생들에게는 흔치 않은 귀한 기회가 될 ‘백지연 해외 인턴십상’이 특별히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백지연 해외 인턴십상’은 대학생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가장 큰 고민도 취업’ ‘가장 큰 희망도 취업’이란 것을 고려하여 대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심 끝에 마련된 특별상이다.

미국 뉴욕 현지에서 4~5주 동안 체류하면서 일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Finance’와 ‘NGO’ 등 2개 분야 인턴십 과정이 마련됐다. 이 상을 받는 대학생에게는 뉴욕까지의 왕복항공권과 체류비도 부상으로 지급된다. 해외 인턴십은 최대 3명까지 지원하며 기업과 연계한 국내 인턴십도 1명 선정할 예정이다.

<백지연의 끝장토론> 제작진은 “앞으로도 <대학토론배틀>을 여름과 겨울방학 등에 정례화하여 대학생들이 성실하게 준비하고 노력하면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다양한 혜택을 끊임없이 준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 여름특집 <대학토론배틀>은 이번 16강을 시작으로 8강과 4강을 거쳐 오는 8월 중순 결승전을 치른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