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스타 비 ‘시크한 스타일의 로맨틱 가이’
이 시대의 스타일 아이콘 이효리와 비가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 떴다. 2003년 이후로 7년 만에 함께 예능 나들이에 나선 이효리와 비.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얘기들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특히 그들은 자타공인 ‘한국 최고의 패셔니스타’ 답게 완벽하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놀러와> 속 이효리와 비의 패셔너블한 예능 스타일을 분석해 보았다.
▶이효리
무대 위 강렬한 춤과 노래로 중성적인 매력을 선보였던 이효리. <놀러와>에 출연한 그녀의 스타일에서는 무대 위의 파워풀한 의상과 과감한 메이크업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이효리는 글래머러스한 바디라인을 살려주는 화이트 컬러의 미니 원피스에 화려하고 볼드한 주얼리를 매치하여 여성스러움을 부각시켰다. 또한 그녀는 밝은 브라운 컬러가 돋보이는 글램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고혹적이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준오 헤어의 셜리 헤어 스타일리스트는 “글램 웨이브는 자칫하면 부해 보이면서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지만 이효리처럼 밝은 브라운 컬러로 염색을 하면 경쾌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라며 “특히 앞머리 없이 연출해주는 것도 좋지만 앞머리를 내리면 귀여운 느낌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다”라고 전했다.
▶비
요즘 예능 나들이에 한창인 비. 채널을 돌릴 때마다 그의 다양한 패션 스타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비는 무대에서의 블링블링 패션과는 사뭇 다른 시크한 스타일로 <놀러와>에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원색 컬러와 감각적인 패턴이 가미된 티셔츠에 시크한 느낌을 주는 배기팬츠를 매치하여 트렌디한 감각이 돋보이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여기에 로맨틱한 매력을 부각시키는 러보이 헤어스타일을 더해 포인트를 주었다. 비의 러보이 커트는 슈트나 캐주얼 패션 등 어떤 스타일에도 어울리는 헤어스타일로 요즘 연예계뿐만 아니라 일반 남성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준오 헤어 셜리 헤어 스타일리스트는 “비가 연출한 러보이 커트는 앞머리의 길이와 컬러가 중요하다. 비처럼 눈을 살짝 덮을 만큼 앞머리를 길게 커트해주면 보다 로맨틱한 느낌을 줄 수 있다”라며 “또한 비처럼 짙은 브라운 컬러의 염색을 더 해주면 보다 정돈되고 부드러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