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고 싶다> ②파주의 명소 라이브 레스토랑 '흔적'

2014.12.01 11:17:49 호수 0호

맛과 분위기 그리고 최유나의 '흔적'이 있다

[일요시사 경제2팀] 박효선 기자 = 겨울이 왔다. 날은 추워지고 한 주 동안 직장생활 속에 지치고 웅크린 육신과 수많은 스트레스에 위로받고 싶은 날이 있다. 그런 날엔 감미로운 라이브 음악이 있는 특별한 공간 ‘흔적’을 찾아보자. 문을 여는 순간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듯한 공간에서 음악이 흘러나온다. 공간 가득 채운 음악은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흔적’은 가수 최유나가 운영하는 라이브 레스토랑이다. 오픈한 지 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어느새 파주의 명소가 됐다. 가수 최유나를 보려고 경기도 뿐 아니라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등 전국에서 이곳을 찾아온다.

특별한 장소

왜 흔적일까. 최유나에게 흔적은 특별한 노래다. 1984년 KBS <신인탄생>을 통해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은 최유나는 88년 드라마 주제곡 ‘애정의 조건’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최유나의 진짜 음악인생은 4년 후부터 시작됐다. 흔적을 부르면서다. 흔적은 그에게 성인가요계에서 입지를 다지게 만든 결정적인 곡이었다. 그래서 레스토랑 이름도 ‘흔적’이라고 지었다. 이곳은 깨끗함과 절제를 추구하는 최유나의 음악을 닮았다.

헤이리마을 맞은편 맛고을 내에 위치
가수 최유나 운영…유명 가수들 공연

흔적은 경기도 파주 헤이리마을 맞은편에 위치한 맛고을 내에 있다. 50여대의 동시주차가 가능한 넓은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1층과 2층에는 넓고 탁 트인 공간에서 최고의 음향시설과 조명시설을 갖췄다. 이곳에서 가수들의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느낄 수 있다.
 


흔적만의 독특한 통나무형 인테리어도 눈길을 끈다. 시야가 탁 트인 인테리어는 다양한 분위기로 관객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고급 통나무로 설계해 만들었다는 높고 세련된 벽과 탁 트인 홀은 흔적만의 세련된 디자인 콘셉트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목조 건물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느낌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유럽풍 인테리어와 꽃과 나무는 실내를 꽉 채워 마치 자연에 온 것 같은 분위기로 남녀노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래서 흔적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다. 연인뿐 아니라 송년회, 피로연 등 각종 모임을 위한 장소로도 좋다. 특히 이곳에서는 최정상급 가수들이 생생한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남진, 배일호, 한혜진, 박진도, 진성, 우연이, 소명, 현당 등 많은 가수들이 노래했다. 분기별로 각종 이벤트와 특별초청콘서트가 열려 라이브 레스토랑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극장식 구조로 어두운 실내와 부담스런 가격의 기존 라이브 카페와 달리 밝고 편안한 실내 분위기에서 맛깔스럽고 근사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연인들 데이트 코스 인기
송년회 등 각종 모임 많아

흔적의 깔끔하고 담백한 음식 또한  수준급이다. 음식 하나하나 최유나가 직접 신경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스토랑 내에는 싱싱하고 살아있는 바닷가재 요리를 제공하기 위해 수족관이 설치되어 있다. 고객의 주문 즉시 바로 살아있는 바닷가재를 조리한다. 탁 트인 풍광과 고즈넉한 정취, 자연을 바라볼 수 있는 흔적에서 라이브 음악과 함께 곁들인 식사는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이다.

기억의 장소

최유나는 “처음엔 독특하고 즐거운 외식문화를 만들기 위해 오픈했는데 지금은 전국의 저를 아껴주시는 팬분들과의 편안한 라이브 만남의 공간이 됐다”며 “앞으로는 더욱 정성과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흔적'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풍경, 좋은 음악 그리고 분위기에 맞는 와인 한 잔. 일상을 벗어나고 싶은 날, 파주의 명소 라이브 레스토랑 흔적을 찾아가보자. 색다르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dklo216@ilyosisa.co.kr>
 

[식사] 바닷가재 스테이크 돈가스 파스타 볶음밥
[커피·음료] 칵테일 와인 맥주 위스키
[운영시간] PM 4:00∼AM 1:00
[찾아가는 길]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196-2
[예약문의] 031-94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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