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계속해서 책 기부

2014.10.30 16:53:20 호수 0호

[일요시사 경제팀] 한종해 기자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부영빌딩에서 기증식을 개최하고 자신의 편저서인 <6·25 전쟁 1129일> 4500권을 소방방재청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에 기증했다.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뤄진 기증으로 해당 도서는 전국 민방위대원 및 민방위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등의 교육 자료로서 6·25전쟁의 역사적 사실을 바로알고 올바른 안보의식과 국가관을 정립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6·25전쟁 1129일>은 사실을 기반으로 6·25전쟁이 상황별로 자세히 기술되어 있으며 국내에 미공개 된 사진들을 다수 수록하고 있어 사료로서의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방위교육원에 저서 4500권 기증
지난해 출판사 설립하고 편저·출간

이 회장은 지난해 8월16일 자신의 호를 딴 출판사 ‘우정문고’를 설립하고 <6·25전쟁 1129일>을 비롯해 <임대주택 정책론> <한국주거문화사> 등을 동시에 발간했다.

대기업 오너가 전문 역사서를 펴낸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재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이 회장은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물질적 풍요와 더불어 성숙한 정신적 가치를 공유해야 한다”며 출판사 설립배경과 저서에 관해 이같이 말했다.


이후 이 회장은 지난해 9월10일 국방부에 <6·25전쟁 1129일> 1만5000권 기증을 시작으로 5000권(2013년 10월·재향군인회), 1100권(2013년 12월·경찰청), 500권(3월·자유총연맹) 등을 전달했고 국회, 법원, 행정 각 부처와 대학교수 등 각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총 12만여권을 무료 기증해 왔다.

 

<han1028@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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