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 지역에 있는 일부 호텔 사우나에서 퇴폐 안마가 가미된 유사성행위가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간 유사성행위라고 하면 대부분 ‘대딸방의 전유물’처럼 생각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특히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잠을 잘 수 있는 호텔 등지에서 서비스되기에는 지나치게 ‘민망한 행위’라고 볼 수도 있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여전히 호텔 사우나에서 이런 유사 성행위가 이뤄지고 있다. 이 같은 업소들은 대부분 처음부터 이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항상 스포츠 마사지에 대한 수요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 ‘한 코스’만 첨가하면 바로 유사 성행위가 된다.
크게 자본이 투여될 일도 없고 새로운 인력을 뽑을 필요도 없다. 기존에 일을 하는 아가씨들에게 대딸 서비스에 대한 의향을 물어본 뒤 원하면 하면 되는 것이고 싫으면 그만 두게 한 뒤 다른 아가씨를 뽑으면 된다.
특히 이런 호텔이 있는 지역은 서울에서도 직장인들이 가장 많기로 소문난 곳이다. 한낮이라고 해도 전날 술을 많이 마신 영업맨들이나 비즈니스맨들이 자주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그만큼 남성 수요가 풍부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서울에 산재해 있는 적지 않은 호텔 사우나에서 이 같은 유사 성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법당국의 적극적인 수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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