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혹시 마마보이(걸)?”

2009.09.29 10:14:58 호수 0호

대학생 60% “인정해”

대학생 10명 가운데 6명은 스스로에게 ‘마마보이(걸)의 기질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이 대학생 839명을 대상으로 ‘마마보이(걸)’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알바몬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대학생 중 64.8%에 달하는 대학생이 자신에게 ‘마마보이(걸)의 기질이 있다’고 응답했다.

스스로 ‘마마보이가 아니다’고 응답한 대학생은 35.2%(남 37.0%, 여 32.8%)에 불과했다. 스스로에게 마마보이 기질이 있다고 생각한 가장 큰 이유(복수 응답)로 ‘난처한 일이 생기면 부모님부터 찾게 된다(19.9%)’와 ‘어떤 일을 결정할 때 부모님의 영향력이 가장 크게 작용한다(19.8%)’를 꼽았다. 또 ‘부모님의 뜻을 좀처럼 거스르지 않는다(17.8%)’거나 ‘부모님을 떠나 사는 것이 왠지 두렵고 싫다(16.4%)’ ‘무슨 일을 시작하기 전에 항상 부모님의 허락부터 받는다(16.2%)’ 등의 응답도 뒤를 이었다.

그 외 ‘결혼이나 연애, 친구보다 부모님이 좋아서(6.6%)’ ‘주위에서 나를 마마보이(걸)이라고 부르기 때문에(2.4%)’ 스스로 마마보이로 느낀다는 응답도 있었다. 한편 대학생의 약 절반가량은 자신의 부모님이 ‘헬리콥터족’에 해당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헬리콥터족은 자녀의 주위를 헬리콥터처럼 빙빙 돌며 취업, 학업 등 중요한 사안에 있어 영향력을 행사하는 부모님을 지칭하는 단어이다.

전체 응답자의 12.3%는 ‘자신의 부모님이 사사건건 관여하시며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밝히며 ‘매우 헬리콥터족의 기질이 있다’고 고백했다. 또 37.1%는 ‘중요한 일에는 꼭 간섭하시는 편이며 어느 정도 헬리콥터족의 기질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38.3%는 ‘조언이나 상담은 해주지만 영향력 행사는 없다’고 밝혔으며 8.5%는 ‘철저하게 자율적으로 나에게 맡겨주시는 편’이라고 응답했다. 3.9%는 ‘헬리콥터족은커녕 오히려 너무 무심해서 탈’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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