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아픔도 잊게 한 1년 열애 풀스토리

2009.07.21 10:46:42 호수 0호

애틋한 사랑의 힘에 병마도 뒷걸음!

위암으로 힘든 투병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장진영이 사랑의 힘으로 병을 이겨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장진영은 1년째 한 사업가와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장진영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장진영이 투병 전 만난 사업가 K씨와 아직까지 계속 사랑을 키우고 있다”면서 “K씨가 장진영을 헌신적으로 돌봐주고 있어 주변에서도 둘의 사랑이 아름답다고 한다”고 전했다.

왕성한 활동으로 많은 기대와 사랑을 받던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톱스타 장진영은 지난해 9월 자신의 몸에서 암세포가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발병 사실을 알게 된 직후 곧바로 입원했다가 주위의 지나친 관심에 퇴원, 통원 치료를 받아온 장진영은 강한 투병 의지를 갖고 양방과 한방을 병행한 치료를 통해 병마를 극복해가고 있다.



건강 많이 호전
바깥출입 문제없어

지난해 11월 MBC <뉴스 후>를 통해 근황을 전한 장진영은 전화인터뷰에서 “현재 등산도 하고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는 등 거의 평상시와 같은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침뜸술의 대가로 알려진 구당 김남수의 치료를 받은 장진영은 당시 “독한 항암제와 싸우느라 많이 힘들었지만 뜸을 맞으면서 컨디션을 회복하는 게 굉장히 좋아졌다”고 밝힌 바 있다.

국회부의장 지낸 유명 정치인 집안 차남
위암 판정 받기 이전 지인 소개로 만나


이후 고향인 전라북도 전주로 내려가 가족들과 함께 지낸 장진영은 맑은 공기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병세가 호전돼 주위를 안도케 했다. 지난 5월에는 김건모의 콘서트를 관람하는 등 바깥출입도 문제없다는 전언이다.
 
이 같은 장진영의 투병에는 연인이 함께했다. 장진영은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40대 초반의 사업가 K씨와 연인으로 발전, 현재까지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같은 순수한 사랑을 키우고 있는 K씨는 국회부의장을 지낸 유명 정치인 집안의 차남으로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86학번 출신이다. 180의 훤칠한 키에 호남형 외모로 과묵하면서도 자상한 성격을 지녔다. 평소에도 넓은 마음씨와 배려심이 깊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때 피트니스센터를 운영했지만 현재는 부동산 시행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K씨의 한 지인은 “K씨는 사진을 전공했지만 사업의 귀재였다. 현재는 건축 시행사의 공동 대표로 일하는데 최근 완공된 서울 강남 뱅뱅사거리의 한 고층 건물도 그의 작품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K씨는 서글서글한 성격에 못하는 운동이 없는 만능 스포츠맨이다”라고 덧붙였다. 장진영은 K씨를 지인의 소개로 지난해 7월 처음 만났다. 그녀가 위암 판정을 받기 이전이었다. 두 사람은 이후 자연스럽게 만나며 서로에게 조금씩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 9월 장진영이 위암에 걸렸다는 사실이 알려진 직후, K씨도 그녀의 병원 입원실을 함께 지켰다. 소속사 관계자들도 갑작스런 사실에 경황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K씨는 마치 가족처럼 곁에서 그녀를 보살폈다. 두 사람이 서로 이성으로서 사랑의 감정을 나누기 시작한 시점도 바로 이 시기라고 주변 사람들은 말하고 있다.

병원 입원실 지키고 보살피며 사랑감정 싹터
“양가에서도 두 사람 연인 사이 알고 있다”


장진영과 K씨는 이후 서울 강남의 극장과 식당 등에서 자연스런 데이트를 즐겼다. 특히 장진영은 K씨의 손에 이끌려 서울 청계산과 북한산 등에 오르며 암과 싸웠다. 간간이 강하게 전해오는 고통도 K씨의 정성어린 간호에 줄어들기도 했다. 5월 K씨는 요양을 위해 고향 전북 전주로 떠나는 장진영과 함께했다. 장진영의 부모와도 이때 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가수 김건모의 콘서트도 함께 관람하며 그녀의 곁을 지켰다. 두 사람이 교제 중이라는 사실이 조금씩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다.

김건모 콘서트를 담당한 한 공연 기획자는 “당시 두 사람이 무대가 가장 잘 보이는 VIP석에서 흥겹게 공연을 보고 갔다”며 “공연 전후 장진영을 만났는데 표정이 무척 밝고 유쾌해 보였다”고 말했다. 한 연예관계자는 “양가에서도 두 사람이 연인 사이라는 걸 이미 알고 있다”고 전했다.

강남 극장과 식당에서
자연스런 데이트 즐겨

실제 K씨의 존재를 묻는 기자들의 문의에 소속사 관계자는 “장진영이 투병 중인 상황에서 자칫 악화할 수도 있음을 우려해” 기사화하지 말 것을 당부했을 정도다. K씨는 장진영과 지난해 11월 결혼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K씨의 한 지인은 “K씨가 장진영의 발병 사실을 알기 전 가까운 사람들에게 ‘11월에 국수 먹여줄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만난 지 두 달도 안 돼 K씨가 장진영을 신붓감으로 여겼을 만큼 두 사람이 애틋했던 것이다.

현재 장진영은 미국 LA로 건너가 치료를 겸해 요양 생활을 하고 있다. 이 역시 K씨의 적극적인 권유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초 미국으로 날아간 장진영은 한동안 현지에서 요양할 예정이다. 장진영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그녀가 투병 중인 상황에서 그저 따스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장진영이 2주 전쯤 친구가 있는 미국 LA로 요양을 떠났다.

치료의 목적은 아니며 항암 치료 도중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러 갔다”며 “치료는 서울대병원에서 계속 받아왔고 상태도 호전되고 있다.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이 치료만 받으니깐 답답해했고 마침 항암 치료 사이에 시간이 나 미국 친구 집을 찾게 됐다”고 덧붙였다.

K씨 적극 권유로
미국으로 요양 떠나

장진영은 예당엔터테인먼트 소속이지만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못하는 만큼 매니저와 연락을 끊고 예당 대표와만 통화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당은 지난해 10월 장진영과의 의리와 치료를 돕기 위해 2년 전속 계약을 맺어 화제가 됐다. 장진영은 지난 2001년 영화 <소름>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후 영화계 톱스타로 성장했다. 이후 다양한 영화와 광고모델로 최고 주가를 올리며 인기 스타로 올라섰다. 그녀는 컴백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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