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신당 창당설 ‘솔솔’

2009.06.23 10:53:59 호수 0호


유시민 전 장관의 창당설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한 언론을 통해 유 전 장관의 팬클럽 시민광장 회원들을 주축으로 지난 9일 여의도 백산빌딩에서 ‘신당 추진 서울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는 보도가 나온 것. 지난달 22일 속리산에서 워크숍을 열어 창당 일정을 논의했으며 사무소 개소에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 49재 이후 ‘대국민 창당 제안’을 하고 9월에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 11월에 신당의 깃발을 든다는 일정표까지 제시됐다.



노 전 대통령 서거 후 친노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나온 창당설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유 전 장관은 노 전 대통령 서거 후 여론조사에서 대선주자 지지도 2위로 껑충 뛰어올라 관심이 더 뜨겁다.

정치권은 민주당의 러브콜에도 유 전 장관이 복당에 별반 관심을 두지 않은 이유가 ‘창당’때문이 아니었냐며 창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미 ‘친노 신당’에 대한 관측은 오래전부터 제기돼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 전 장관 측은 “창당을 주장하는 이들이 벌인 일”이라며 유 전 장관과의 연계성은 차단했다. 유 전 장관은 노 전 대통령 49재가 끝나기 전까지 일체의 외부활동을 삼가고 있으며 창당에 대한 부분은 유 전 장관도 모르는 부분이라는 것이다.

시민광장 관계자도 “우리는 팬클럽일 뿐 당원이 아니다”라며 ‘유시민 신당’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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