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예감> 8등신 미녀 김아영

2013.05.14 18:24:03 호수 0호

황금몸매 CF퀸 “배우로 인정받을래요”

[일요시사=연예팀] 173cm의 큰 키에 8등신의 가녀린 몸매가 돋보이는 신인배우 김아영. 그는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 미녀 저격수로 열연해 반짝 인기를 얻었다. 김아영은 화려한 외모 때문에 간혹 차도녀의 이미지가 부각되기도 하지만, 발랄한 기자, 백치미 여대생 등 다양한 캐릭터 변신을 통해  꾸준히 노력하고 성장하는 여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늘씬한 몸매와 화려한 외모가 돋보이는 김아영을 보고 있으면 리즈 시절의 염정아의 모습이 연상될 만큼 많이 닮았다. 탄력 있는 몸매와 가녀린 체구의 고유자인 그는 태권도 유단자다. 김아영은 태권도를 통해 얻은 게 많다. 다른 여학생들보다 일찍이 자립심을 키울 수 있었고 탄력 있는 몸매까지 덤으로 생겼다. 사실 김아영은 고등학교 때까지는 책을 사랑하던 평범한 여학생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길거리 캐스팅을 받으면서 연예계에 관심을 보였고, 동국대 연극영화학과 입학과 동시에 ‘라이브의 황제’ 가수 이승철의 '시계' 뮤직비디오 주연으로 발탁돼 성공적인 데뷔신고식을 치렀다. 



험난한 배우의 길

승승장구할 것만 같던 예상과는 달리 배우의 길은 멀고도 험난했다. 학생신분이었지만 아무 곳에서도 불러주지 않아 광고모델을 하기 전까지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또한 연예인에 거부감을 드러냈던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연극영화학과에 진학해 등록금 및 용돈을 스스로 벌어서 충당해야하는 부담감도 뒤따랐다.

“동기들은 방송이나 스크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나한테만 좀처럼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 같아 상심이 컸어요. 연예인이 되고나면 어디서든 일이 들어올 줄 알았는데 실상은 그게 아니었죠. 부모님의 지원을 받지 않고 등록금 등을 마련해야 했기 때문에 어렵게 생활했죠. 슬럼프에 빠져 1년 넘게 은둔생활을 하며 사람들을 멀리하기도 했어요.”

2008년 드디어 그에게도 기회가 찾아왔고, LPG충전소 E1의 전속모델로 발탁돼 3년 동안 전속광고모델로 활동했다. 이어 정관장과 동부화재, 세스코 등 광고모델로서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아마도 그가 가진 신비로운 분위기와 완벽한 몸매, 풍부한 표현력이 전속광고모델 발탁에 큰 힘이 실렸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예계 입문
대기업 전속 광고모델 활동 시작
<아테나>서 섹시한 저격수 소화


“광고모델을 하면서 부모님이 조금씩 마음을 여셨어요. 제가 계속 집안에만 있다가 반푼이(?)가 될 줄 아셨나 봐요. 제가 일을 하는 모습을 보신 후엔 조금 안도하셨던 것 같아요. 계속 광고모델만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내비치셨지만 그건 제가 가고자했던 길과 달랐어요. 배우가 되려고 대학까지 나왔는데 광고모델에만 안주하려는 제 모습이 한심해보였거든요.”

연기에 대한 갈망이 깊어졌을 때 그에게 운명처럼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정우성, 수애, 차승원 등 톱배우들이 총집합해 브라운관 점령을 예고했던 <아이리스>의 속편겪인,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출연하게 된 것이다. 비록 1화에서 수애에게 저격당해 즉사하지만 잠깐 비쳤던 그의 존재감은 누구보다도 강렬했다. 드라마 초반 요트 위에서 섹시한 수영복을 입고 있는 모습 등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그는 섹시한 저격수로 열연한 덕분에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아테나> 이후에도 케이블 드라마 <자체발광 그녀> <지운수대통> <불후의 명작> 등에 연달아 단역으로 출연했지만 시청자들은 <아테나>에서의 저격수만 기억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화려한 출연진들 덕분에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라 더 잔상이 깊게 남았나 봐요. 몇 년 전 작품이라 이제는 말하기도 조금 쑥스러워요.” 

나탈리 포트만처럼

김아영의 경력은 신인배우라고 하기가 무색할 정도로 경력이 꽤 화려한 편이다. 각종 브라운관 작품 뿐 아니라 4D단편영화 <쉐어 더 비전>에서 섹시하고 요염한 바텐더 역할을 맡아 한류배우 이병헌과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주는 등 스크린에서도 배우로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선보였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꾸준히 연기 내공을 쌓아서 나이 들어서도 계속 배우로 남고 싶어요. 서양배우지만 한국인의 감성과 잘 어우러지는 나탈리 포트만이 제 롤모델이에요. <레옹>으로 데뷔했을 때부터 <블랙스완>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때까지 식지 않은 연기열정을 보여준 그처럼 저도 열정과 노력을 불태워 언젠가는 대중으로부터 인정받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김하은 기자 <jisun86@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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