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스타트업 설루션 “AI가 창업 멘토로”

2026.04.28 16:43:12 호수 1581호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예비 창업자들의 아이디어 실현을 돕기 위해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인공지능(AI) 설루션 370개를 확보하며 ‘창업 대중화’에 속도를 낸다. 기술과 자금, 멘토링을 동시에 연결해 누구나 쉽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중기부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1차 예선을 통과한 창업 도전자 5000명을 지원하기 위해 AI 설루션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370개가 접수됐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해당 설루션은 이날부터 모두의 창업 플랫폼에서 공개되며, 요건 검토와 기술·가격 적정성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창업 인재 육성 플랫폼이다.

대학과 액셀러레이터(AC) 등 100여개 전담 보육기관, 500여명의 선배 창업자 멘토단이 참여해 예비 창업자의 성장을 지원한다. 선발된 도전자에게는 창업 활동 자금, 멘토링, AI 설루션, 후속 사업화 자금 등이 제공된다.

누구나 쉽게 도전
생태계 조성 구상

이번에 접수된 AI 설루션은 경영·관리 분야가 270여개로 가장 많았다. 전략 기획과 시장조사, 고객 분석, 마케팅 콘텐츠 제작, 회의 요약, 법률·회계·세무 등 창업 초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서비스가 대거 포함됐다.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웹·앱 빌더 AI, 데이터베이스 설계 지원, AI 코딩 도구, 서버·GPU 자원 제공 등 100여개 설루션이 접수됐다.

이는 자금 부족과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초기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문 인력을 채용하지 않아도 AI를 활용해 시장조사부터 제품 개발, 홍보 콘텐츠 제작, 운영관리까지 수행할 수 있어 창업 비용과 실패 위험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상공인과 1인 창업자, 청년 창업 희망자들에게는 기회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술력이 부족해도 AI 도구를 활용하면 빠르게 서비스 시제품(MVP)을 만들고 고객 반응을 검증할 수 있어 창업 진입장벽이 크게 낮아진다는 평가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AI 설루션은 창업 도전자들의 아이디어를 데이터 기반으로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돕는 엔진 역할을 할 것”이라며 “창업 도전자들의 성장을 뒷받침할 다양한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webmaster@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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